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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관내 중학교 16교, 고등학교 12교 '탄력적 등교수업' 시작 (경산교육지원청)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경산교육지원청은 3일 관내 중학교 16개교 2학년, 고등학교 12개교 1학년을 대상으로 3차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경북형 등교수업 지침에 따라 지난달 20일 경산 관내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을 시작으로 27일 2차로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2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단위학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방역, 소독 및 유증상자 대비 계획 수립, 급식 시간 조정, 일자 배식, 칸막이 설치 등 안전한 급식 지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 3학년은 평가와 수능으로 매일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중학교 1, 2학년의 경우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산 관내 16개 중학교 중 16학급 이상인 중학교 9개교는 격주제 등교를 원칙으로 원격 수업과 등교수업을 번갈아 운영하고 있으며, 15학급 이하인 7개 중학교는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12개교 중 25학급 이상인 3개교는 격주제로 등교수업을 하고, 24학급 이하인 9개교는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며, 중,고등학교 학급별 학생 수 28명 초과인 과밀학급의 경우 학급 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분반하거나 넓은 특별실로 이동해 수업을 실시한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코로나 19의 안전한 대응을 위해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염두해두고 학교 등교 수업을 수립했으며, 학교 실정에 맞는 등교수업을 진행 할 수 있게 되어 교육공동체와 교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감염병 위기 단계가‘심각’, ‘경계’ 단계인 경우 가정학습(교외체험학습)을 60일까지 허용하며, 교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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