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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산업은행, STX조선 노조 문제제기…“사측 결정”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6-04 14:3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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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무급휴직 연장 결정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STX조선해양 노동조합은 채권단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에도 경영책임을 묻고 있다. 이와 관련한 산업은행 관계자의 말을 들어봤다.

노조 측은 다양한 선박제작이 가능하던 조선소를 중형만 가능하도록 개편해 회사의 경쟁력이 약화됐고 수주가 들어오더라도 저가라는 이유로 취소했다며 산업은행을 규탄하고 노동자들의 고용유지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조선소 개편에 대해 “자율협약 과정에서도 경영상태가 계속 악화돼 이를 극복하고자 한 회사 자체의 판단과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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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디테일한 경영전략 등은 은행보다는 사측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며 “오히려 은행은 다양한 수주를 독려했다”고 강조했다.

‘저가수주’ 논란에 대해서도 “은행이 수주 건마다 의견을 내지는 않는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노조 측이 주장하는 고용유지 문제 역시 “회사와 노조 측이 의논해야할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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