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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앙코르 연극 ‘웃픈3일’ 개막..8월 30일까지 관객 맞이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0-06-18 15:01 KRD7
#웃픈3일 #연극 #네번째앙코르 #김늘메

주인공 죽음 통한 가족간 이해와 참된 소통의 의미 되새겨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팬데믹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대학로 연극가는 최근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연극 ‘웃픈3일’이 지난 2일 막을 올렸다.

NSP통신-▲연극 웃픔3일 공연 포스터
▲연극 웃픔3일 공연 포스터

네 번째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웃픈3일’은 단순한 코믹 연극이 아닌 웃음과 슬픔의 새로운 미학인 ‘웃픈(웃기고 슬픈) 연극’으로 2019년 대학로 대표 연극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회 무죽페스티벌’ 최우수연기상 수상과 2019 네티즌이 선정한 우수 연극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연극은 세상 여느 남편이자 직장인처럼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남은 가족들의 사랑, 연민, 미련, 죄책감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풀지 못했던 가족간의 소통의 이야기가 주인공의 죽음 뒤에야 풀어지는 과정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참된 소통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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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진현 역에는 개그맨 출신 뮤지컬배우 김늘메가, 고모와 애비 역에는 탤런트 허인영과 연극배우 배기범이 각각 맡아 호흡을 보여준다. 또 직장 상사인 백일성 과장과 백성자 과장 역에는 개그맨 출신 연극배우 홍순목과 영화배우 이도연 등 총 12명의 배우들이 더블캐스팅돼 열연을 선보인다.

이번 앵콜공연 제작에 참여한 이종일 투비원디자인 대표는 “제작자가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은 맞지만 이 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한 관객과 연극인 모두에게 꿈과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앵콜 공연 제작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연을 만들고 즐기는 연극인들이 행복해지고 관객들과 배우, 창작자 및 제작자가 서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관객에게 행복을 주는 대학로 연극이 다시 활성화 되었으면 하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염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웃픈3일’은 영광 글로리비치 편백나무 해수온천 리조트가 후원하며,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7층 후암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 이다.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공연은 입장 전 발열, 기침, 인후염 등 증상 유무 확인과 손소독제 비치, 공연관람 중 마스크 착용 독려 및 관객간, 객석 및 무대간 일정 거리 유지, 공연 전후 공연장 소독, 관람객 명단 작성 등 서울시가 제시한 6가지 감염 예방 수칙을 따른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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