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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동 주민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 ‘호소’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6-25 10:41 KRD2
#여수시의회 #도시재생사업 #주거환경개선

지역구 의원 서완석 의장 반대에 주민 ‘반발’···여수시와 시의회에 적극행정 호소

NSP통신-여수시 국동지역 (여수시)
여수시 국동지역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이 여수시 국동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제동 걸고 나서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국동지역 주민들은 24일 서완석 의장을 상대로 호소문을 배포하고 여수시와 여수시의회의 적극행정을 호소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신청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호소문을 통해 “국동과 대교동은 지난 1998년 4월 여수교육청, 여수보건소, 여수대학교 이전을 양보해 불이 꺼져가는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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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과 관광기반 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외부 인구유입, 관광객 방문증가 기반을 만들어 국동, 대교동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 ‘국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모 마감일인 오는 29일에 접수할 수 있도록 여수시와 여수시의회의 적극행정의 도움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국동주민)
(국동주민)

여수시와 ‘국동도시재생주민협의회’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국동, 대교동 일원은 국가어항인 국동항을 중심으로 수산업이 이뤄지던 수산 기지였으며 음식특화거리가 조성된 지역이다.

그러나 수산업의 쇠태와 맞물려 개발되지 못하고 낡은 저층주택과 수산업 공장 및 창고,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 만 남아 있어 낙후된 도시로 전락해 가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국동지역의 활성화를 목표로 국가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유도하기 위해 국동지역 주민협의체와 자생단체 간의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재생주민협의회를 발족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여수시는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상반기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하기로 하고 3억8000여만의 예산을 들여 용역조사에 착수해 공모접수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역구 의원인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이 제동을 걸면서 시의회의 승인이 보류돼 오는 29일 도시재생사업 신청이 불가해진 상태이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위원은 “타 지자체는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앞장서는데 여수시의회는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에서 공기업인 LH와 손잡고 사업을 한다는데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반대하는 것 같다”고 언성을 높였다.

한편 주민들은 핵심사업 목표인 지역혁신공간조성, 신활력 경제생태계 조성, 도시경쟁력 향상을 중점으로 대학캠퍼스를 활용하는 상권 활성화 구역과 음식물 특화거리 등을 조성한다는 세부계획까지 마련돼 있어 주민들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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