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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클러스터 안성시반대위, 조직 재정비···범시민 반대시위 총력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20-06-29 14:05 KRD7
#안성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김영훈 #오폐수방류 #반대시위

“안성시·시민 무시하는 경기도·용인시·SK하이닉스 행태 묵과 못 해”

“안성시민 저력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

안성시, ‘용인서 발생한 오폐수 방류, 용인서 처리’ 입장 고수

NSP통신-26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조성 관련 안성시 반대대책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안성시)
26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조성 관련 안성시 반대대책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안성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조성 관련 안성시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훈)가 지난 26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반대집회 계획 마련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반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기존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다시 선정하고 5명의 부위원장과 9명의 위원이 주축이 돼 적극적 반대 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시 차원에서 용인반도체 산단 결사반대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대대적인 범시민 반대 활동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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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위는 용인반도체 산단 문제가 양성과 고삼의 지역적 문제를 넘어 안성 전체의 문제이고 후손들의 미래가 달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책사업이라는 명분만 내세우고 정작 피해자인 안성시와 시민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안성시민의 저력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용인에서 발생한 37만톤 오폐수 방류는 용인에서 처리하라는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고 반도체산단과 관련된 모든 현안은 지역사회단체, 시민의 입장에서 충분한 논의 후 결정해야 할 일이며 지금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영훈 위원장은 “안성에 피해만 주고 아무런 대책 마련도 없는 용인반도체산단은 필요없다. 이에 맞서기 위해 안성시와 반대위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오늘 회의에서 체계적인 조직이 정비되었으니 구체적인 반대 집회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소병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직을 재정비했으니 당장 반대시위를 시작하자. 가만히 있으면 더 무시당하고 소외될 뿐이다”면서 “5개 읍·면을 중심으로 반대시위를 1차적으로 전개하고 이후 10개 면·동과도 협력해 반대시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경기도, 용인시, SK측에서 안성시민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 조속히 마련된다면 반대위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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