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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레미콘운송총연합회 용인지부 “레미콘 운송단가 협상, 사측 대화 나서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7-02 10:35 KRD2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용인지부 #레미콘 #운송단가 #원상희

용인시청 입구에서 조합원 500여 명 집회 촉구

NSP통신-2일 용인시청 입구 인도에서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용인지부 소속 조합원 500여 명이 레미콘 제조사 및 단체에 레미콘 운송단가 협상을 추진하는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2일 용인시청 입구 인도에서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용인지부 소속 조합원 500여 명이 레미콘 제조사 및 단체에 레미콘 운송단가 협상을 추진하는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용인지부(지부장 원상희) 소속 조합원 500여 명은 2일 레미콘 제조사 및 단체에 레미콘 운송단가 협상 추진을 요청한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전 경기 용인시청 앞 입구 인도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 3월부터 레미콘 제조사와 레미콘 제조사 단체에 지난달 30일까지 응해 주실 것을 요청했으나 수도권 소재 레미콘 제조사는 우리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요청을 무시하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협상에 응한 제조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레미콘 운송 단가를 15%이상 인상을 희망한다고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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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미콘 운송 종사자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특고직)는 믹서트럭을 할부로 구입함에 따른 할부금과 레미콘 운송사업에 따른 각종 세금, 타이어 구입, 차량 오일, 자동차보험, 4대 보험, 감가상각비 등 모든 운영비를 내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월 511만원의 운송료는 지출금액을 제외하면 약 1억3000만원을 투자한 믹서트럭으로 월 300만원도 안 되는 수입”이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성행했던 건설회사와 레미콘 제조회사 간 레미콘 납품거래 가격 덤핑 사례를 방지하고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자 한다”면서 “레미콘 제조사는 건설 회사로부터 적정 수준의 레미콘 납품대금을 받고 레미콘 제조사는 레미콘 운송 종사자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최근 정비 유지 관리 및 노임 상승 등을 고려해 현재 소속 레미콘 제조사로부터 받고 있는 레미콘 운송단가의 15% 이상 인상(4만5000원에서 5만1750원 이상)해야 그나마 적정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레미콘 운송 종사자들이 2020년도에 받고자 하는 최소한의 운송료”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원상희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 용인 지부장은 NS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측인 레미콘 제조사 측에 협상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사측에서는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를 종영하면서 용인 시 측에 중재해 달라는 의미의 메시지를 보내는 뜻으로 집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이 요구하는 것은 사측과의 대화를 하는 것이고 15% 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매스컴에서 나와 있지만 27개 직종에서 유일하게 운송이라는 직종이 분리돼 있지 않다”며 “표준 임대차 계약이 없고 도급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측에서 불합리한 부분을 가지고 수십 년을 이용을 했다. 이에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피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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