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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안전 지킴이 행궁지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이사장 염태영)이 코로나19와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피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화성행궁을 야간개장 하자 안전지킴이 ‘행궁지기’도 본격활동을 시작했다.

‘행궁지기’의 지기(知己)는 한자로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를 지칭하며 행궁동을 가장 깊이 있게 이해하는 행궁동 주민들이 ‘아름다운 행궁동 관광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궁지기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일환으로 행궁동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지역관광 추진조직, 행궁동의 역사 등에 대한 2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야간개장 관련 안내와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관람수칙 준수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활동은 오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며 매주 금요일~일요일 하루 2명이 담당한다.

재단 관계자는 “행궁지기는 현재 행궁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관광 현장 활동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행궁동을 잘 아는 지역주민들이 행궁지기 활동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행궁지기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이 행궁동을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이 활성화되길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운영팀으로 문의하거나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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