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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부동산 시장 과열…“생산적 투자처 필요”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7-16 12:55 KRD7
#한국은행 #이주열 #금통위 #부동산시장 #유동성
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이주열 총재가 풍부해진 유동성이 자산시장보다 더 생산적으로 흐를 수 있는 투자처를 만드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2월과 3월과 비교해 금융시장은 상당히 안정됐으나 실물경제는 여전히 부진하고 앞으로의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물경제도 이와 무관하지 않기에 완화기조를 유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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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한 기준금리 인하로 풍부해진 유동성과 이로 인한 부동산 과열에 대해서는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 쏠리지 말고 더 생산적인 부분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생산적 투자처를 만들어 주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 아닌 성장과 물가흐름, 전망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발표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 강력한 대책을 내놓은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투기수요 억제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윤제 금융통화정책위원의 주식보유와 관련해 금통위의 권위‧신뢰가 실추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는 “조윤제 위원의 보유주식 처분은 관련 규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렇기에 이를 금통위 권위나 신뢰문제로 연결할 사안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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