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 봉양면(공동위원장 장나원·황순복)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5일 깔끄미봉사단, 봉양여성의용소방대와 함께 사례관리 대상자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이번 봉양면 사례관리 대상가구는 한부모 가정으로, 남편과 사별 후 심리적 충격으로 집안에 각종 짐들과 쓰레기를 가득 쌓아 둔 채 생활하고 있었으며, 주방과 거실은 음식물 등을 처리하지 않아 악취가 심각한 정도였다.
이날 20여명의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생활폐기물 배출과 내부청소, 방역소독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쳐 1톤 화물차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는 “쓰레기를 치우고는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방치하고 있었는데, 봉양면과 봉사단체에서 청소와 방역까지 해줘 감사하다”며“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깨끗해진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순복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더 열심히 힘을 모을 것이며, 대상가구에 꾸준히 방문하여 또 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나원 봉양면장은 “평소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주시는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깔끄미봉사단 그리고 봉양여성의용소방대에서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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