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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이 6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티브로드 합병 효과로 2분기에 티브로드의 2개월치인 매출 950억원 이상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 하반기 티브로드의 매출이 온기 반영됨에 따라 SK브로드밴드 매출의 10%,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내년 개시를 목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IDC 매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 IPO(기업공개) 추진에 대해서는 “원스토어, ADT캡스, 웨이브, SK브로드밴드, 11번가의 IPO를 계획하고 있다”며 “준비가 먼저되는 회사부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5G 가입 현황에 대해서는 2분기 기준 335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70만명 증가했다고 공개했으며,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서비스의 목표를 2023년 100만명 이상 구독형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측은 “MS의 클라우드 게임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미국과 영국 대비 2~3배 높은 인당 사용시간을 보이는 등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MS의 콘텐츠, 자사의 네트워크 기술, 여기에 삼성전자 등과 초협력으로 게임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중간배당금은 주당 1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저평가된 주식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자사주 추가 매입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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