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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시행된 포항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과 안전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시행된 포항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과 안전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안전을 위해 병원을 찾는 방문객 출입 및 면회를 엄격히 제한 운영한다. 면회 시간에는 보호자 출입증을 소지한 주 보호자 1명만 면회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어떠한 면회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그리고 고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원무부 창구에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게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다. 칸막이 설치가 됐어도 고객과 직원 간의 대화가 가능하며 칸막이 하단부에는 접수가 용이하도록 접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칸막이 설치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의 직원식당의 테이블에도 4인용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다. 그리고 직원들이 특정 시간대 식사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부서별로 식당 이용 시간을 나누어 식사, 시간을 겹치지 않도록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배식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담소를 자제 등 위생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을 사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병원으로 입원 환자와 병원을 찾는 고객의 안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모두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불가피한 조치이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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