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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오리온(271560)은 8월 실적을 통해 다시 한번 해외 법인에서의 고성장세를 확인했다.

8월 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2012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348억원(영업이익률 17%, -1%p YoY)을 기록했다.

중국에서의 체력이 달라졌다고 판단된다.

2분기 기준 스낵 시장 점유율은 10.8%로 사드 이전 최대 점유율이었던 11%에 근접했으며 기저 부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615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67억원(영업이익률 11%, -3%p YoY)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에서 적자가 22억원 발생해 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

제주용암수에서 적자 17억원, 닥터유 단백질 드링크에서 적자 5억원이 발생했는데 이는 초기 공장 가동률이 낮을 때 생산됐던 고원가 제품 판매 및 초기 입점비 부담 등에 기인한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판매량이 늘어나면 적자폭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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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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