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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부산 ‘대연8구역’에 ‘무한책임’ 출사표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17 09: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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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롯데건설이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에 ‘인피니티(INFINITY)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인피니티라는 이름에는 ‘무한가치, 무한책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NSP통신-단지 조감도(이미지=롯데건설)
단지 조감도(이미지=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재개발 사업 성공의 핵심이 빠른 사업 추진과 최고의 일반분양가를 통한 조합원의 개발이익 극대화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랜드마크 외관 설계 ▲조망권 확보 ▲중대형 평형 비율 증가 등 ‘단지 고급화’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글로벌 회사들과도 협업한다. 협업하는 글로벌 회사는 ▲건축 디자인그룹 SMDP의 외관 ▲롯데월드타워 구조를 담당한 LERA의 구조설계 ▲IFLA-APR 어워드 2관왕 동심원의 조경 등 협업을 통해 부산 대표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개의 랜드마크 동은 각각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프리미엄 조망을 확보한다. 전면부 랜드마크 동은 광안대교 조망을, 후면부 랜드마크 동은 부산항 조망을 통해 넓은 시각감을 얻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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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계에 따르면 광안대교, 부산항 조망이 가능한 세대수는 1419가구다. 즉 대연8구역 조합원 총 1300여 명이 원할 시 모두 조망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컨소시엄은 조망 간섭 최소화를 위해 최대 203m의 동 간 거리를 배치하고 지형의 특징과 문화를 담은 6대 디자인 계획을 수립했다. 단지 내 최대규모 문주인 ‘웨이브 게이트’와 ‘커빙 게이트’를 설치한다.

조경에도 신경썼다.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1.4km 인피니티 웨이브를 적용하고, 3km의 단지 내 힐링 산책로와 30개 최고급 테마정원 등을 제시했다.

컨소시엄은 단지 특성상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있는 단점을 인피니티 브릿지를 활용해 통합화를 꾀했다. 축구장 3.7배 크기의 중앙공원과 지형 단차를 활용한 테라스 하우스 등 기존의 단점들을 개선하는 혁신안도 구성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약 1만70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카이 컨시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인피니티 풀, 수영장, 프라이빗 수영장, 노천탕 등을 계획했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도 제시했다. 이 밖에 1인 독서실, 뮤직 스튜디오, 프라이빗 시네마, 키즈 카페 등도 반영했다.

사업조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1년 후 납부할 수 있도록 ‘분담금 납부 유예제’를 도입했다. 원활한 이주를 위해 이주비를 100% 지원하며 최저 이주비도 책정했다.

또 조합 사업비를 전액 무이자로 제안하고,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촉진비 1500억 원을 마련해 채무가 있는 조합원이나 세입자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분양 수입 발생 시에는 조합사업비를 우선 상환하고, 분양수입금 내에서 공사가 진행된 만큼만 시공사가 받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조합원 프리미엄 극대화를 위해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를 최소 50% 이상 할인과 최적의 시점에 일반분양하는 ‘골든타임 분양제(후분양 등)’, 후분양 시점까지 공사비 지급 유예제를 도입했다.

더 나아가 일반분양의 옵션 수입이 조합에 귀속되도록 했으며,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가 이뤄지고, 오션뷰, 테라스 하우스, 펜트하우스 등을 조합원에게 100% 우선 배정한다. 그리고 조합원이 원할 시 단일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 공동이행방식도 제안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대연8구역을 위해 준비한 사업단이 월드 클래스 급의 해외설계를 통해 대연8구역을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업조건으로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합원님이 입주하시는 그날까지 조합원님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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