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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최종 마무리 학습법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0-09-17 10:19 KRD7
#메가스터디교육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메가스터디교육이 9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2021학년도 수능 대비 최종 마무리 학습법을 영역별로 정리했다.

국어영역

화법
화법은 난이도에 비해 학생들의 실수가 잦은 영역이다. 특히, 첫 지문의 오답률을 살펴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교과과정에서 제시하는 기본개념 및 이론을 숙지하고 수능 기출과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지문 유형별 읽기 전략이 필요하다. 토의와 토론, 발표와 담화 등 지문에 따른 구조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핵심요소를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 토론의 경우 쟁점을 중심으로 글을 읽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또한, 토의에서는 구체적인 문제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시간을 측정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 지금까지는 정확도에 우선을 두었다면 이제는 실전에 대비하여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문제풀이 시간을 안다면, 시간 배분 면에서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전에서는 긴장도와 잘해야 한다는 마음때문에 문제풀이 시간이 느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평소 2배속으로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단,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시간을 줄여 나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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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작문 역시 지문 유형별 읽기 전략을 세우고 시간을 측정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면에서는 화법과 동일하다. 특히,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별 대응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서 자주 나오는 ‘글쓰기 전략, 자료 활용하기, 조건 충족형 작문, 고쳐쓰기’ 유형은 반복적인 풀이 공식을 통해 실전에 대비하자. 수능이 다가올수록 대부분의 학생들이 작문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소한 매일 1지문씩 풀어야 지금까지 잘 쌓아 올린 실력을 다지고 수능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화법과 작문 통합형
화법과 작문을 통합하여 출제하는 지문은 평균 4문항으로 출제된다. 그런데 최근 3개년 모의평가와 수능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화법과 작문에 각각 2문항씩 배분하여 출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는 화법과 작문 통합형이 화법과 작문 단독지문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 쉽다. 지문 내용이나 문제 유형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인데, 실제로는 화법과 작문을 연계하여 해결해야 한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간과한 채 접근하다가 당황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따라서 통합형의 취지에 맞게 말하기와 쓰기의 연관관계를 고려하면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동아리 활동관련 담화와 학교문집을 연계한다거나 신문기사를 읽고 토의 및 토론을 하는 것 등이 있는데, 이를 유념하며 공부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될 것이다.

문법
국어영역 중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문법영역이다. 음운론부터 국어사까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개념들을 이해하고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통해 응용능력을 키웠다면, 지문이나 <보기>의 내용을 읽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문 제시형의 경우, 빠르게 훑어보면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자. 만약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개념어들이 지문에 나왔다면 바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이때 문제풀이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지문을 발췌독 하여 필요한 정보를 습득한 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위축되지 말자. 다른 영역과 달리 문제를 도출해가는 과정이 비교적 선명하기 때문에 효과도 눈에 띄게 나타난다. ‘문법 교과서로 개념 학습, 수능 기출로 응용력 극대화, EBS 수능 연계 교재로 약점 보완’ 순으로 공부한다면 이번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독서
독서영역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이라면, 독서 3지문에 30분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나머지 영역에서 시간을 확보하도록 하자. 첫째, 첫 단락의 내용을 통해 이후 이어질 내용을 예측해보자. 글을 읽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는 대부분 첫 단락에서 글의 중심축을 잡아내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요 화제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첫 단락 마지막 문장은 글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임을 잊지 말자. 둘째, 전체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도록 하자. 수능 기출 지문을 구조 분석해보면 글의 통일성과 응집성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의 구조에 따라 출제되는 문제 유형들이 있음을 생각한다면, 지문 이해는 물론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한 지문 내에서 문제를 절반 이상 틀렸다면 지문의 내용을 구조화시켜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셋째,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구별하는 훈련을 하자. 하나의 단락에는 하나의 생각이 존재한다. 모든 글은 단락 내의 모든 문장이 하나의 중심 문장으로 모일 수밖에 없다. 이는 핵심 정보를 추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문장과 문장 간의 위계를 판단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넷째, 주요 내용이 파악되었다면 이를 시각화하는 훈련을 하자. 정보량이 많은 지문의 경우 정보 간의 관계까지 파악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수험생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문에 시각적 표시를 해 놓는다면 정보량에 따른 부담도 덜고, 문장 간 관계 파악도 용이하게 된다. 다섯째, 어휘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독서영역에는 문맥적 의미나 사전적 의미를 묻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출제하고 있다. 읽기의 기본 단위인 어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자신의 어휘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하자. 특히 고유어를 한자어로 바꾸는 경우 문맥에 따라 미세한 의미상의 차이가 있으니 유의하자. 모르는 어휘가 나왔다면 바로 사전을 이용해서 의미를 파악하고 함께 나와 있는 예문, 유의어, 반의어도 공부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어휘 학습이 될 것이다.

문학
다른 영역에 비해 EBS 수능 연계 비율이 높은 영역이 문학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고전시가에서 비연계 작품(정철, 관동별곡)이 출제되었으나, 여전히 수능 운문문학에서 EBS 교재가 차지하는 위상은 크다. 이를 감안하여 9월 이후 학습전략을 살펴보면 첫째, 수능 문학 개념어를 꼼꼼하게 이해해야 한다. 실제 수능시험에서, 본인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개념도 잘못 적용하는 경우나 적용하기에 애매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영탄법’과 ‘설의법’, ‘반어법’과 ‘역설법’, ‘독백의 형식’과 ‘말을 건네는 방식’ 등의 개념을 명확하게 구별 짓는 기준을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겉핥기식 개념 학습’은 지양하고, 기본 원리부터 접근해야 한다. 둘째, EBS 연계 교재를 영리하게 활용하자. 맹목적으로 내신 시험을 준비하듯이 공부하지 말자. 수능은 사고력 측정 시험이며 EBS 교재와 동일한 문제를 출제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EBS 교재를 활용할 때에는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고려하여 학습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최근 10년 이상 모의평가를 제외하고 수능에서는 ‘연시조’와 ‘가사문학’의 출제 비율이 다른 갈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EBS 교재에 있는 ‘연시조, 가사’와 교재에 생략된 작품 본문을 함께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에서는 운문문학에 비해 EBS 체감 연계율이 낮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학습전략을 세워보자. 예를 들어, 주요 핵심 인물들의 성격 양상을 작품 주제와 고려하여 정리하는 것이다. 소설의 어떤 장면이 출제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주인공 성격은 작가의 주제의식이라는 큰 틀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극문학이나 수필문학은 불규칙하기는 하지만 두 갈래가 번갈아 출제되므로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대신 비중은 다른 갈래에 비해 적은 편이니 이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가령, 극문학은 소설문학과 함께 공부하고 수필문학은 운문문학과 같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복합지문으로 출제되는 영역과 함께 공부한다면 효율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셋째, 오답 분석은 성적 향상과 직결된다. 많은 양의 문제를 풀고도 오답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이 각각 강화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로 굳어지면 개선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오답이 발생했다고 해서 바로 해설지를 보지는 말도록 하자.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이유를 작품이나 <보기>에서 찾아낸 후 해설지를 보고 확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자기 힘으로 하는 오답 분석이 약점 보완으로 연결되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수학영역

수학영역은 9월 모의평가 이후 실전 대비를 단순히 속도와 점수의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빈출 유형에 대한 완벽한 해결, 개인별 취약 단원 혹은 취약 유형을 명확히 찾아내어 보완해야 한다. 또한 실수가 많은 부분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하며, 고난도 문항들의 조건 해석을 위한 사고력 훈련 등을 해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 등을 활용하여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을 거듭 반복하되, 모의 시험의 횟수보다 시험 후 문항 분석을 철저히 하여 위의 사항들을 점검하고 보완, 발전시키는 학습이 더욱 중요하다.

수학 가형(자연계)
최근 평가원에서는 최고난도 문항의 수준을 조금 낮추는 대신 준 킬러급 문항의 비율이 늘려 1등급 컷을 88~92점, 2등급 컷을 80~84점 정도에 맞춰 출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킬러급 문항 수의 증가로 인해 자칫하면 시간이 부족할 수가 있으므로 시험 시작부터 시간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 안배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3점과 쉬운 4점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으로 실수를 줄여야 하며 ‘기하와 벡터’가 출제 범위에서 제외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삼각함수의 활용, 삼각함수 극한의 활용, 무한급수의 활용 단원에 대한 심화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의 수, 확률도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폭넓은 유형에 대한 훈련을 해야 하며 최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는 미적분은 목표 등급에 따라 30번을 필히 해결해야 할지 아니면 30번을 과감히 버리고 나머지 문제에 집중할지를 결정하여 그에 맞는 수준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실전 모의고사 풀이는 주 1~2회 정도를 레벨에 맞게 소화하되 시간에 맞춰 실전 수능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 나형(인문계)
수학 나형의 경우 지난해 난이도 상승으로 표준점수가 매우 높았다. 9월 모평도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출제 범위가 변화됨에 따라 난이도 높은 문항이 이전과는 다를 수 있으며, 출제 유형의 변화도 존재할 수 있으므로 시험에 대한 예측보다는 단단한 기초 개념의 확립과 정확한 문제해결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Ⅰ의 지수/로그/삼각함수는 여전히 인문계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며,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므로 세부 유형별 충실한 연습이 필요하다. 경우의 수, 확률은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은 유형에 대한 심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영어영역

듣기 / 말하기
듣기영역을 다 맞히지 않고서는 영어에서 좋은 등급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듣기영역은 모두 맞힌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EBS 연계 듣기 교재와 수능완성 실전편에 나오는 듣기 문항을 정기적으로, 반복적으로 들어서 듣기 문항의 패턴을 익혀야 하며, 틀린 문항에 대해서는 스크립트를 보면서 반복 청취해야 한다. 한다.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 유형이 있다면 그 유형의 문제만 따로 모아서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듣기 스크립트에 나오는 단어는 모두 암기해야 한다.

어법
9월 평가원 시험이 끝난 시점에서는 새로운 어법 교재를 가지고 학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 어법 문항은 독해와 관련된 어법 테마가 반복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 어법 문항을 꼼꼼하게 살펴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어법 항목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이라면 어법 문항 해결에 시간을 쏟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어휘 암기와 독해 지문을 더 읽는 것이 전략적으로 더 좋다.

어휘
수능에서 요구하는 어휘력은 어려운 단어를 그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필수 어휘를 깊이 있게 아는 것, 그리고 문맥에 맞춰서 어휘를 해석할 수 있는 유연성이다. 따라서 어떤 단어를 한 가지 뜻과 일대일 대응으로 암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독해를 하다가 단어의 뜻을 의식적으로 떠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어만 따로 암기하기보다는 독해를 하면서 문장 속에서 암기해야 한다. 수능 어휘 문항은 직접 연계되기 때문에 EBS 지문을 공부할 때 글의 흐름상 꼭 필요한 주요 단어의 반의어를 생각하며 글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휘력은 어휘 문항을 맞히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수능 직전까지 매일 반복적으로 어휘를 암기해야 한다.

독해
읽을 지문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고 해서 연계 교재에 나오는 지문의 한글 해석을 암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 각각의 지문을 읽고 그 내용을 스스로 우리말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지문의 내용을 완전하게 파악해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고난도 문항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다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항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어려운 문항을 위한 시간을 따로 배정하고,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부터 소화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항의 경우 빈칸은 핵심 소재나 주제문에 주로 위치하게 된다. 글의 논리 흐름상 수험생 자신이 저자라면 빈칸에 어떤 내용을 써야할 지를 생각하면서 글을 읽어 나가면 선지를 고르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또한 논리 추론 유형의 경우에는 지시어, 대명사 등 연결고리에 집중해서 글을 읽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지문의 소재가 생소하거나 추상적일 경우에는, 모든 수험생들이 동일하게 느끼는 것이므로 모든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글의 대의를 파악하고 논리 구조를 통해서 정답을 유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영어에서 가장 배점이 높은 영역이 독해 파트이므로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매일 꾸준하게 글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수험생들은 연계 교재의 학습과 더불어 고난도의 지문을 꾸준하게 읽는 것이 좋다. 특히 반복적으로 틀리는 유형의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한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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