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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리정보원, 내년부터 고해상도 항공영상 구축...‘디지털트윈국토’ 실현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0-12 16: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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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이 2021년부터 12cm급 고해상도의 항공영상(항공사진, 정사영상)을 매년 촬영해 ‘디지털 트윈국토’ 실현의 기반을 마련한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지상·지하·실내·공중 등 현실 국토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현실이다. 3차원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데이터를 연결했으며 고해상도 영상정보는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의 핵심자료다.

이번 계획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 삶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모든 국토를 데이터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국토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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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정확한 현황 파악, 변화상황의 모니터링, 국가기본도 수정 등에 활용하기 위해 전 국토에 대한 항공영상을 촬영해왔으며 공공·민간 분야에서 이를 활용해왔다.

2021년부터는 항공영상의 촬영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해 최신의 항공영상을 제공하고, 디지털 트윈국토의 활용도가 높은 도시지역 항공영상 해상도를 2배가량 높여 고품질의 항공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항공영상의 해상도가 12cm급으로 상향되면 그동안 영상으로 도로만 식별 가능했던 수준을 넘어 가로등, 맨홀과 같은 도로시설물까지도 식별이 가능해짐에 따라, 디지털 트윈,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국토변화 자동탐지 등 신기술(AI, IoT, 3D 모델링 등)과 접목해 다양한 4차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사공호상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내년부터 구축되는 고해상도의 항공영상은 디지털 트윈 국토를 더욱 현실감 있게 구현해 스마트한 국토의 관리 및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에는 AI(인공지능), 5G,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4차 산업기술과 접목해 건설, 항공, 물류, 국방, 안전, 에너지 등 다양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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