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유향금 용인시의원, 용인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선정 전면 백지화 문제 지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10-14 11:51 KRD7
#유향금 #용인시의회 #생활폐기물처리시설부지 #5분자유발언 #의정활동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NSP통신-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하는 유향금 용인시의원.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하는 유향금 용인시의원.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유향금 용인시의원은 13일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선정 전면 백지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현재 용인시는 용인환경센터와 수지환경센터에 총 370톤 규모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의 현재 1일 폐기물 발생량은 400여 톤이며 현재의 규모로는 소화가 불가능한 상태로 소각장 신·증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인환경센터 1호기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노후화로 인해 잦은 고장과 처리효율 저하로 폐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라며 “특히 200톤을 처리하고 있는 용인환경센터 2~3호기가 연중 310일만 가동, 78%만 소각하고 있어 28톤은 타지자체 민간업체에 위탁처리 하고 나머지는 금어리 매립장에 대책 없이 적치 하고 있어 현재 무려 8천톤이나 쌓여있는 실정이다. 매립장은 수해나 재해 등 천재지변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임시 적치는 가능하나 우리 시의 현재 쓰레기 처리 행태는 공기관에서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G03-8236672469

또한 “용인시 폐기물처리용역보고서 및 기본종합계획에 의하면 매년 공동주택이 입주하면서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023년에는 7만8000여 톤으로 늘어나 기존 시설을 제외하고도 1일 300톤의 증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덧붙여 “하지만 주민과의 소통 부재, 대응 전략 미흡, 공직자의 졸속 행정추진 등으로 인해 부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지역 감정과 주민 갈등만 키우고 결국에는 두 손 들고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격이 됐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유 의원은 수원시를 비롯해 우리 시보다 인구가 적은 성남시, 부천시도 600톤 이상의 생활폐기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용인시가 인근 시에 비해 환경정책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정책을 잘 풀어가지 못하고 현실 도피식의 사업 전면 백지화는 무책임한 자세라며 시장의 책임감 있는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