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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LH,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부지 불법 매립 폐기물 은폐 몰두”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0-20 16:36 KRD2
#고철용 #LH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폐기물

LH 고양 장항동 행복주택 현장 관계자, “시점이 틀린 것이다·(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 해명

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부지를 가리키고 있다. (강은태 기자)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부지를 가리키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LH가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156만2156㎡(47만평) 부지에 불법 매립된 약 200만 톤의 폐기물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향후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2017년부터 고양시의 비리행정을 감시해온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LH가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부지 내 불법 매립 폐기물의 존재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몰두했다”고 폭로했다.

◆고양 장항동 행복주택 부지 불법 매립 폐기물 은폐 논란

NSP통신-LH 국정감사 답변 자료, 폐기물 미 검출로 표기됐지만 최근 폐기물 존재가 확인돼 LH의 은폐 의도를 잘 드러내 주는 결정적 증거가 됨 (강은태 기자)
LH 국정감사 답변 자료, 폐기물 미 검출로 표기됐지만 최근 폐기물 존재가 확인돼 LH의 은폐 의도를 잘 드러내 주는 결정적 증거가 됨 (강은태 기자)

앞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지난 9월 초에 LH에 약 200만 톤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사실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언론들의 취재를 통해 폐기물 불법 매립 사실들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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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H 현장관계자는 그 당시 그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는 봤으나 위치를 알 수 없다는 논리로 불법 매립 폐기물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9월부터 10월까지 장항동 행복주택 156만2156㎡(47만평) 부지에 약 200만 톤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언론보도들이 구체적 사실들을 언급하며 보도되고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의원들의 자료 요청이 이어지자 LH는 좀 더 대담한 방법으로 고양 장항동 행복주택 부지 불법 매립 폐기물 은페에 나섰다.

LH는 지난 9월말, 10월 초 국민의힘 소속 이헌승 의원과 김희국 의원실에서 요청한 국정감사 요청 자료 답변에서 지난 2017년 8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단지 156만2156㎡(47만평) 부지 84곳을 지름 10㎠ 관을 삽입해 폐기물 여부를 확인했으나 폐기물이 미 검출됐다며 수백만 톤의 폐기물 불법 매립을 보도한 언론기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그러나 해당 자료는 불법 매립된 폐기물 여부 확인이 주 목적이 아니라 토지의 성상을 구분하기 위한 조사로 사실상 불법 매립 폐기물 존재를 확인하기에는 맞지 않는 보고서였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언론보도와 비리척결본부의 불법 매립 폐기물 사실 확인 요청에 LH는 지난 10월 14일 고양시 도시정비과, 자원순환과, 일산동구청 환경녹지과 및 비리척결운동부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해당 부지를 굴삭기로 약 5미터 정도 파내 불법 매립 폐기물 존재를 최종 확인했다.

그러자 LH 현장 관계자는 “(국회에 제출한 지반조사 및 매립 폐기물 조사 보고서는) 폐기물을 찾기 위해서 한 것이라고 보기 보다는 지반에 땅속의 성상을 분석하기 위해서 한 것이다”며 “우리나라 기술에서는 아직까지 공사가 착공하기 전 까지는 폐기물을 확인하는 방법이 그 방법(지름 10㎠ 관을 삽입해 폐기물 여부 확인) 밖에 없었다”며 사실상 폐기물 확인 방법이 아님을 인정했다.

또 고 본부장의 불법 매립 폐기물의 은폐 주장에 대해 LH 현장 관계자는 “시점이 틀린 것이다”며 “뭘 은폐를 하느냐!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라며 이제는 폐기물 불법 매립 사실을 공식화 했다.

NSP통신-LH는 지난 10월 14일 고양시 도시정비과, 자원순환과, 일산동구청 환경녹지과 및 비리척결운동부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확인한 불법 매립 폐기물 (강은태 기자)
LH는 지난 10월 14일 고양시 도시정비과, 자원순환과, 일산동구청 환경녹지과 및 비리척결운동부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확인한 불법 매립 폐기물 (강은태 기자)

한편 고 본부장은 “LH현장 관계자들은 9월초에 이미 폐기물 유무 용역 결과가 잘못돼 있고 행복주택 부지 지하에 서울시 폐기물이 수백만 톤 매립돼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LH본사는 물론 국회의원들에게 까지 사실상의 허위 문서(폐기물 미 검출)를 제출하며 불법 매립된 폐기물을 은폐하기에 바빴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시행자인 LH는 구조상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용 절감이라는 숙명을 안고 있는 만큼 LH 스스로 불법 매립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다”며 “LH본사는 즉시 허위논리를 주장하기 위한 국감 답변 자료를 제출한 현장 관계자 전원을 교체하고 폐기물 처리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 직원을 내려 보내라”고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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