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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순익 1조1666억원…전분기비 18.8%↑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0-22 16: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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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그룹이 당기순익 1조1666억원을 기록하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푸르덴셜생명 편입 등 꾸준히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강화 등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666억원으로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2분기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세후 약 14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18.8%(1848억원) 증가했다.

이런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 증가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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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올해 75bp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성장에 기반한 순이자이익 증가, 순수수료이익 확대 노력의 결실로 전년동기 대비 3.6%(1008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9월말 기준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6%로 6월말 대비 0.02%p 개선됐으며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69%, 13.08%를 기록했다.

주요 그룹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6356억원으로 지난 2분기 금융시장 안정화로 유가증권‧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확대됐던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3.8%(249억원) 감소했다.

이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8824억원으로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지난 2분기에 보수적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대손충당금(세후 약 1150억원) 적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2%(1243억원) 줄었고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92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6%, 6월말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전월세자금대출과 우량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6월말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이 1.9% 감소한 반면 SOHO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이 1.3%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보수적인 여신정책을 적용한 결과 6월말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적발표회에서 재무총괄 임원은 푸르덴셜생명 편입에 대해 “보험업에서도 의미 있는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완성도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춰 그룹의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푸르덴셜생명의 우수한 채널과 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프리미엄 영업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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