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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드론활용 전남 서남해안 안전벨트 구축 추진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0-11-11 09: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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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서해지방해양경찰청 공동 기술시연회 통한 서남해안 공공안전 서비스 기반 마련

NSP통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 이하 해경)과 공동으로 드론을 활용한 해양안전 서비스 기술실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경 지휘통제실 에서 진행된 이 날 시연회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발생으로 안전 취약지역으로 꼽히던 전남 무안군(용정리, 하묘리 갯벌), 완도군(선자항 일원), 강진군(마량면 가우도 일원), 순천시(별량면, 와온해변 일원) 등 총 6곳의 3차원 정밀 지형정보와 갯골 데이터 정제 및 분석, 표출 기술이 시연됐으며 확보 데이터 기반 해경 실무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어졌다.

이 날 시연에 활용된 정밀 데이터는 진흥원이 시행하는 현장실증 지원사업 수행기업인 3D GIS,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유오케이(대표 오치훈, 강성학)가 지난 5월부터 20여 회의 드론 라이다 정밀 촬영과 관측, 데이터 처리를 통해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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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증 지원사업은 진흥원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대표사업 중 하나로, 기업보유 기술, 제품, 서비스를 산업현장에 적용, 그 효용성을 검증해 산업적인 활용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안안전 관리 분야 현장실증은 향후 사고발생 위험정도 예측, 사고발생 시 실시간 대응 서비스 개발·검증 형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 시연에 참석한 해경 옥영호 수색구조계장은 “드론을 활용한 서남해안 무인 안전 관리의 첫걸음이 시작되었다”며 “실증 결과물이 전국 지방해경 전체에 공유․활용될 경우 연간 안전사고 발생률과 관리 효율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서남해 해안은 환경 변화를 가늠하기 힘들 때가 있다는 것이 해경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남해는 크고 작은 섬과 굴곡진 해안선, 그리고 큰 조수간만의 차 때문에 해안선의 모습이 시시각각 변화무쌍하며 해무도 잦다. 특히 만조 때는 순식간에 갯벌이 밀물에 잠겨 관광객이 암초나 섬에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다. 그러나 당황한 관광객이 전화로 고립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거나 짙은 해무가 깔리면 이곳 지리에 능한 경험 많은 해경들도 조난자 위치 파악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밀 지도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위치가 확보되고 열감지 센서 등 첨단 광학장비를 탑재한 드론이 구조 활동에 투입될 경우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진다. 위치, 상황정보들이 통합 상황관제시스템에 시각화되고, 상황에 따른 구조장비와 접근방법 등의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드론을 활용한 사전 사고 예방 효과도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사고 위험 지역에는 경고 안내문과 위급 상황 시 사용 가능한 구명 도구들이 구비되어 있으나 파도와 강풍 등으로 유실되는 경우가 빈번해 시설물 관리에 적지 않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형편이다. 드론을 통해 시설물 관리를 할 경우 지금처럼 일일이 인력이 육안으로 현황을 파악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진흥원은 2019년 4월부터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시범사업”을 전개 중이며 현장실증,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의 다각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전남 드론산업 생태계 기반 견고화와 서비스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드론은 4차산업혁명 대표기술이자 특히 전라남도 미래비전 프로젝트인 블루트랜스포트와 블루투어의 핵심기술“이라며 ”도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드론 활용 서비스 발굴과 현장 적용을 통한 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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