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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지난 16일 추가 설치한 고경면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에서 한 민원인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가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 발병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언택트) 민원 처리가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9개소에 10대가 운영 중이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와 고경면·완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추가 설치해 12개소에 13대로 늘어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는 농민들의 주민등록 등·초본,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의 서류발급이 용이해졌다. 또 육군3사관생도들도 가까운 고경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적증명서 등의 서류발급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영천공설시장 인근의 완산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지방세, 국세 등 13개 분야 총 90여종의 서류를 민원 창구보다 최대 50% 저렴한 수수료로 발급할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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