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는 지난 29일 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영천 경마공원 조성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연구모임’과 ‘영천 치매안심병원 유치방안에 대한 연구모임’ 의원들이 참석해 추진내용 공유와 상호 의견을 나눴다.
박종운 의원이 대표로 있는 ‘영천 경마공원 조성’에 관한 연구모임은 경마공원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연구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모임은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말산업 주도권을 확보해 제도적 기반 조성과 렛츠런 파크와 연계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일본 등의 국외 사례 등을 분석해 연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초로 해 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구 의원이 대표로 있는 ‘영천 치매안심병원 유치’ 연구모임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지역친화적,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천시 65세 이상 치매 유병율은 전국 평균 10.3%보다 높은 11.3%다. 하지만 경북 10개 시중 도·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없는 곳은 영천이 유일하다.
연구모임은 이에 정부의 치매정책 분석과 영천의 효율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타지역의 사례를 검토하고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안정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매 정책과 함께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경마공원 연구모임에는 박종운·조영제·김선태·이갑균 의원이, 영천 치매안심병원 유치 연구모임에는 우애자·이영기·서정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수행업체인 따뜻한 사회정책 연구원 관계자도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법령 및 조례, 정부 정책, 타 지역의 사례 검토 등을 분석해 내년 3월 중간보고에 이어 5월에 최종보고를 할 계획이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