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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025년 교육혁신 미리 대비하겠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1-06 13:4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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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계 측면에서 2025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모든 고등학교의 특권과 특혜가 폐지되고 외고, 자사고, 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되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교학점제는 교과 중심에서 주제 중심교육으로 바뀌고 교사가 가르치는 것에서 학생들 수업을 만들어가며 경쟁이 아닌 성장과 변화로 학습동기를 만드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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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5년은 교육 일대 혁명뿐 아니라 교육방법, 평가, 내용이 전면적으로 바뀌는 미래를 앞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혁신에 대비해 5년간 준비해야 할 4개 목표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과 과정에서 경쟁이 없는 성장중심 교육과 절대평가로 교육동기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각 지역과 학생 개개인이 가진 꿈과 진로를 반영할 수 있는 길이 성장중심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가장 큰 걸림돌로 수능시험과 내신성적·수행평로 획일화된 대학입시제도를 지적했다. 이에 학교와 지역 다양성과 자율성을 확보해 교육자치 실현을 해법으로 들었다.

두 번째로 대학입학체제 개선과 수능시험폐지, 혁신적 논의 병행이다.

이 교육감은 “대입제도는 3년주기로 입시제도 발표하는데 2025년 학점제로 들어가면 그 이후 입시제도는 어떻게 되는지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 사회전체가 의문을 가질 것”이라며 “구체적 대안을 위해 사회적 공론화 필요하고 고교학점제와 교육혁신 개혁의 분기점을 만들기 위해 학점제와 대학입시제도를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고교 입시 전면 무경쟁 체제를 위해 2025년 전 지역 고교평준화를 시행한다.

이 교육감은 “서울은 고교평준화가 다 돼있지만 경기도는 학교별 편차가 심한데 31개 시군중 11곳이 평준화돼 있다”며 “나머지를 어떻게 평준화 할것인지 2025년 이전 모두 평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천 교육과정 특성화 지구를 예로 들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어떻게 만들어줄 것인지 고민하고 성취감을 이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모든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서 “전면 추진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초중고 통합학교 운영 조기 시행이다.

이 교육감은 “과거에 만들어진 급별 학교설립 기준이나 학교급과 학년제를 구분하는 학교제도를 탈피해야 한다”며 “학교급 간 단절된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무학년제 개별화 교육으로 상급 진학 개념을 학생성장에 초점을 둔 진급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간의 격차를 없애고 마을교육이라던지 더 발전 시켜서 지역 사회 마을교육도 확대해 학생들의 전인교육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 성장중심의 교육”이라면서 “초중고 통합을 통한 연계교육과 교원을 풀로 활용해 융복합 교육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도 미래교육을 위해 통합학교에 대한 심의를 부탁한다”며 “더 나아가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추진하는 그린 스마트스쿨·교실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22년까지 고교학점제 연구・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과 2024년 각종 제도 정비와 교원연수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교육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2025년을 교육 흐름의 변곡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재정 체제까지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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