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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민족 코리아, VR 슈팅 컨트롤러 세계제패 정조준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1-02-03 14:30 KRD7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투민족코리아 #VR슈팅컨트롤러 #사격컨트롤러 #ICT융복합콘텐츠육성기업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지원 사업 결실 맺어

NSP통신-전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전경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전경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게임업계가 AR․ VR 등 실감형 기술을 앞세워 게임 세계와 현실 간 격차를 좁히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흐름이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장르는 슈팅게임이다. 사격을 소재로 ‘전쟁’, ‘모험’, ‘스릴러’, ‘SF’ 물까지 적용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로 캐릭터를 조종하던 과거와는 달리, 실제 총처럼 생긴 컨트롤러를 이용해 보다 직관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현재 VR 게임방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사격 컨트롤러는 대부분 수입품으로 대만의 한 기업이 독점 중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한 개발사가 기존 시장 가격의 5분의1 수준에 성능도 향상된 슈팅 컨트롤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아이더스 이병찬 대표는“군 생활 경험이 있는 국내 남성 유저들의 경우 (컨트롤러의) 모양뿐 아니라 사격 후 반동 같은 ‘현실감’에 더 강한 수요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반동’, ‘무게감’, 조준의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기존 제품의 5분의1로 줄이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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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스의 이병찬 대표와 직원들은 사격 컨트롤러의 정교함과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트랙맨’ 기술을 접목했다. 트랙맨은 공이나 탄환의 실제 비행궤적을 추적하는 기술로, 타구의 변화와 공기저항 등을 계산한 트랙맨의 데이터는 골프와 야구 등의 종목에서 선수 훈련에 폭넓게 활용 중이다.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아이더스는 지난달 15일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은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 멘토링 사업으로 기업들의 안정적인 단계별 성장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매년 1월에 열리는 ‘데모데이’는 전남 스타트업들의 시제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홍보하는 자리로, 아이더스의 슈팅 컨트롤러는 당일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천편일률적인 소총 모양이 아닌 권총 모양인 컨트롤러를 선보여 제품의 참신함과, 자체 개발한 게임 소프트웨어와 함께 상품화해서 현재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영업력이 돋보였다.

이날 아이더스외에도 총 12개의 기업이 참여한 JCEP의 데모데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 콘텐츠 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2017년 개소한 JCEP는 2021년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 ‘스타트업 성장 지원’,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 3가지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우수 기업의 전남 내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명비 센터장은 “기업 간 네트워크와 협업이 강조되는 요즘, 스타 기업의 존재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과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ICT 융복합 콘텐츠 기업 육성을 통해 전라남도가 공들이고 있는 서남해 관광사업 ‘블루 투어’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청사진을 보였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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