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커뮤니티 게임 축제 블리즈컨라인(BlizzConline, 블리즈컨)을 개막했다. 코로나 등으로 인해 이번 블리즈컨은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디아블로II: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을 비롯해 ▲디아블로 IV의 도적 공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및 업데이트 ▲블리자드 아케이드 콜렉션 등이 공개됐다.
특히 블리자드는 지난 3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보여주고 싶어했지만 커뮤니티 등에서는 특별한 신작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며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렸다.
우선 블리자드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II(Diablo II)와 그 확장팩 파괴의 군주(Lord of Destruction)를 리마스터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윈도우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디아블로IV(Diablo IV) 특유의 음울함 가득한 시네마틱 및 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신규 직업 도적(Rogue)을 첫 공개했다. 도적은 빠르고 기동성이 뛰어난 직업으로, 적을 공격하고 덫에 빠뜨릴 수 있으며 독과 암흑 마법, 전문 기술로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디지털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Hearthstone)은 새 정규력 그리핀의 해(Year of the Gryphon)를 조만간 맞이한다. 또 2014년 출시 당시 그대로의 모습이 담긴 하스스톤의 기본 카드로 덱을 짜고 경쟁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전(Classic format)이 도입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속 불모의 땅(Forged in the Barrens)이 하스스톤 그리핀의 해 첫 번째 신규 확장팩으로 찾아온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에서는 최근 출시된 어둠땅(Shadowlands) 확장팩의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지배의 사슬’(Chains of Domination)이 발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자선 애완동물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번째 확장팩을 재창조한 불타는 성전 클래식(Burning Crusade Classic) 역시 공개됐다. 역시 연내 출시될 예정인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가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블리자드의 초기작 로스트 바이킹(The Lost Vikings), 로큰롤 레이싱(Rock N Roll Racing), 그리고 블랙쏜(Blackthorne) 등을 최신 플랫폼에 맞게 업데이트해 디지털로 선보이는 블리자드 아케이드 콜렉션(Blizzard Arcade Collection)도 공개됐다. 블리자드 아케이드 콜렉션의 윈도우 PC 버전은 블리자드 창립 30주년을 맞아 배틀넷을 통해 출시된 기념 컬렉션에 포함돼 선보인다.
이외 블리즈컨에서는 팀전 슈팅 게임인 오버워치2(Overwatch 2) 및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의 개발 과정에 대한 숨은 뒷이야기를 비롯해 블리자드 프랜차이즈 정보를 담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더불어 특별한 e스포츠 이벤트 경기를 진행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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