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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하천구역 내 불법경작, 토지 점용 현장 모습.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오는 6월까지 관내 하천구역 내 불법경작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하천 내 불법경작 등으로 악취·쓰레기 관련 민원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선 1월부터 2월 초까지 경안천(모현~포곡)과 완장천(납사읍)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진행해 완장천 일대 불법경작지 20곳을 적발했다.

구는 적발된 완장천 불법경작지에 대해 원상복구 조치한 후 유채꽃씨를 파종해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경안천 일대 불법행위 단속은 오는 6월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하천구역 내 불법 경작은 ‘하천법’ 제95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정석 처인구청장은 “하천 내 불법경작이 수질오염이나 하천범람 등의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는 하천구역을 쾌적하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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