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 지난해 총자산↑·건전성 개선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4-07 06:00 KRD7
#상호금융조합 #금융감독원 #영업실적 #당기순이익 #자산건전성
NSP통신-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농협·수협·신협‧삼림 등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총자산이 584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조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0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총여신은 401조1000억원, 총수신은 498조1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9.8%, 7.3% 늘었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업권별로 당기순이익을 보면 농협(1조6459억원)은 감소한 반면 신협(3831억원), 수협(779억원), 산림조합(698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G03-8236672469

이는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은 이자 및 비이자손익 감소 등에 따라 크게 줄어든 반면 경제사업부문에서 농협의 하나로마트 매출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된 탓으로 분석된다.

NSP통신-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건전성은 개선됐다. 전체 상호금융조합의 대출 연체율은 1.54%로 1년 전보다 0.17%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1.19%)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2.32%)은 1년 전보다 각각 0.23%포인트, 0.24%포인트 개선됐다.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02%로 2019년말 2.04%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 및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 중심으로 잠재 위험이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며 “차주별 및 업종별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정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업대출의 증가속도를 안정화시키고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체 중이거나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채무조정 등을 통해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등 포용금융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