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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점포, 2017년 이후 최대 감소…지난해 기준 304개 줄어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4-07 17:58 KRD7
#금융감독원 #은행 #은행점포폐쇄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 영향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내 은행 점포 수가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점포 운영현황’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은행 점포(지점 및 출장소) 수는 6405개로, 2019년 말보다 304개 줄었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와 중복 점포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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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로 문을 연 점포는 30개, 문을 닫은 점포는 334개였다.

은행별 폐쇄점포 수는 국민은행이 83개로 가장 많았고 그외 하나은행 74개, 우리은행 58개, 부산은행 22개, 신한은행 21개 순으로 많았다.

점포 감소는 주로 대도시권에서 이뤄졌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전체 감소분의 82.6%인 251개 감소했다.

NSP통신-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또 시중은행 감소 규모(238개)가 전체의 78.3%를 차지했고 지방은행(44개)과 특수은행(22개)이 뒤를 이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은행권 점포 운영 현황에 대한 공시를 확대해 시장 규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은행 점포 현황을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발표하기로 했으며 이번이 첫 발표다.

금감원은 “은행의 점포 감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이 초래되지 않게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 자율 규제인 공동절차는 은행이 점포 폐쇄 결정에 앞서 소비자보호부서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이동점포 등 대체 수단을 운영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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