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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황병직 의원, 부동산 투기의혹 해소 위한 ‘셀프 조사’ 제안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4-19 11:43 KRD7
#경상북도의회 #부동산투기 #LH #경북개발공사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청렴한 문화 조성을 위한 선출직 공무원 자진 조사에 앞장

NSP통신-경상북도의회 황병직 의원
경상북도의회 황병직 의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황병직 의원(문화환경위원장)은 최근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공직자 부동산투기와 관련해 선출직 공직자가 스스로 조사받아 투기의혹을 해소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하는 문화 조성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본인이 제일 먼저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조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특히 본인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부동산 투기의혹이 연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전국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자 문화 조성에 앞장설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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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조사를 위해 2006년 영주시의원으로 활동한 시점부터, 2021년 4월 현재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16년 동안의 본인과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통장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조사기관(영주경찰서, 경상북도 감사관실)에 모두 제출하고 자발적으로 조사에 적극 응할 계획이다.

최근 LH 부동산 투기사태로 전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공적정보를 이용한 불법적인 땅투기가 만연한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직자 불법투기의혹 조사도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고, 서울시의회 및 충남도의회 등에서는 의원들 스스로가 부동산투기 조사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며 공직사회 투기근절 대책에 스스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의 경우 경북개발공사 임직원과 본청 직원, 시·군 관련부서 직원 등 4090명을 조사대상자로 특정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조사대상사업은 경북개발공사에서 자체로 추진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조성사업,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 사업 등 8개 지구사업으로 한정하고 있다.

황 의원은 “경북도가 조사대상을 특정 공직자로 한정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청렴에 대한 높은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해 부동산 투기의혹 셀프조사를 제안하게 되었다”며, “선출직 공무원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자발적인 부동산 투기의혹 해소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투기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출직 공무원을 포함한 경북도내 모든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에서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해 투명한 공직사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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