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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캐릭터 ‘까산이·까오’ 학생뮤지컬로 살아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5-31 17: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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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오산시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오산시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초·중학교 학생들이 뮤지컬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대본을 쓴 ‘까산이’ ‘까오’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31일 오산문화재단(대표 조요한)에 따르면 두 명의 초등학생이 오산의 상징인 까산이·까오를 주인공으로 직접 쓴 대본이 우수대본으로 선정돼 현재 강사와 함께 각색 작업에 들어갔다.

재단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특화사업인 ‘뮤지컬 라이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기존의 뮤지컬 작품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대본으로 학급별 소규모 작품 발표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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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업을 진행하는 각 학급별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 시놉시스와 대본을 집필해 제출했으며 번뜩이는 재치와 무한한 상상력, 참신한 소재와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 구조가 돋보이는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작 학생들에게는 오산의 상징인 까산이·까오의 캐릭터 인형 및 캐릭터 상품을 부상으로 증정해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대본수업과 학생 작품 각색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 석사 및 박사 수료 후 현재 뮤지컬 공연과 뮤지컬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박봉곤 강사가 맡았다. 그는 오산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적인 교육으로 처음 뮤지컬 대본을 써 보는 학생들도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총괄연출을 맡고 있는 곽유림 강사는 “애초에 한 학급당 우수작품으로 한 편을 선별하려고 했으나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 학급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훌륭한 우수대본 7편이 나와 뜻밖에 많은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대표는 “뮤지컬 라이프를 통해 우리 오산의 학생들이 웃음을 되찾고 창의력이 발현돼 미래 문화시민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2학기에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라이프는 뮤지컬의 역사를 비롯한 이론 교육과 종합예술 장르인 뮤지컬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본 작성, 조명, 음향, 분장 등 다양한 분야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기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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