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범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영화 감독 서극이 선보이는 신작 영화에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돼 화제다.
16일 김범 소속사 측은 “김범이 서극 감독의 신작 액션 스릴러 영화 ‘적인걸 프리퀄’(가제)에 차세대 아시아 영화계를 이끌 배우들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배우 풍소봉과 임경신, 홍콩 배우 안젤라 베이비, 대만 배우 조우정 등과 함께 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됐다”고 밝혔다.
영화 ‘적인걸 프리퀄’은 서극 감독과 화이브라더스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중국 내 뜨거운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중국 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한류 스타’ 김범의 캐스팅 소식이 더해지며,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 나라까지 이번 영화에 대한 관심을 뜨겁게 하고 있다.
특히 김범은 올해 초 ‘힐링 드라마’로 찬사를 받은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하반기 상영 예정 영화인 ‘미라클’(감독 권호영) 촬영을 마친데 이어 서극 감독의 작품을 차기작으로 결정해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어 당기고 있다.
세계가 김범의 이번 캐스팅에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는 서극 감독이 국내에도 친숙한 영화 ‘천녀유혼’ 시리즈와 ‘황비홍’ 시리즈, ‘동방불패’ 등의 작품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아시아를 넘어 각 국제 영화제와 헐리우드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거장이기 때문이다.
서극의 작품에 출연케된 김범은 “줄곧 서극 감독님의 무협 액션 영화를 보면서 자랐다”라며 “존경하는 감독님과 이번에 함께 작업하지 않으면 언제 또 일해볼 수 있을까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만큼 작품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극 감독의 신작영화 ‘적인걸 프리퀄’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동양의 헐리우드라 불리우는 중국 ‘헝디엔’에서 촬영에 돌입했으며, 김범은 이달 말 중국 현지로 떠나 촬영에 합류하게 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