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업계기상도

신한은행 ‘맑음’·카카오뱅크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7-16 14:01 KRD8
#신한지주(055550)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KB국민은행 #업계동향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7월 3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신한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의 ‘맑음’,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의 ‘구름조금’, 하나은행의 ‘비온뒤갬’으로 기록됐다.

◆신한은행 ‘맑음’ = 신한은행은 도서산간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은 금융교육과 은행원 직업체험교육으로 구성되며 신한은행은 향후 학교뿐 아니라 아동보육시설로도 개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모든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로그 브랜치’를 오픈했다. 디지로그(DIGILOG) 브랜치에서 금융업무 외에도 MBTI 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한 고객맞춤 금융상품 제공,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돕는 ‘우리동네 흑백사진관’ 등도 운영된다.

G03-8236672469

◆KB국민은행 ‘구름조금’ =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공간)로 새로운 금융채널 실험에 나섰다. 올해는 아바타와 가상 영업점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5년 국민은행 채용 과정에서 남성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평가를 조작하는 등 부정채용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은행 전 인사팀장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나은행 ‘비온뒤갬’ =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권고한 라임 국내펀드 배상 비율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배상위원회를 설치해 배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하나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 수위가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은 금감원 분조위가 권고한 배상안을 수용해 제재수위가 감경된 바 있다.

◆우리은행 ‘맑음’ =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권준학 우리은행장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MZ세대 직원들과 수평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향후 메타버스 내에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NH농협은행 ‘맑음’ = NH농협은행은 예금보험공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기업 육성과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및 서민지원 강화를 통한 포용금융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맑음’ = IBK기업은행은 ESG경영에 힘쓴 한 주였다. 기업은행은 초대 직원권익보호관에 외부 전문가인 이현주 전 한국인성컨설팅 이사를 임용했다. 직원권익보호관은 직원 고충상담, 윤리신고 접수, 피해자 보호 등 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올 하반기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카카오뱅크 ‘구름조금’ = 카카오뱅크는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국내은행이 비교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의지를 보여 카카오뱅크가 가진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희소성도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케이뱅크 ‘맑음’ = 케이뱅크가 1조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케이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2조 1515억원으로 늘었다. 케이뱅크는 이번 자본금 확충을 통해 정보기술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신용평가모델 고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