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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전세계 앱지출 금액 340억 달러 전년比 25%↑…카카오 픽코마, 소비자 지출 7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7-22 13: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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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비자, 2021년 2분기 모바일 앱에 340억 달러 지출 기록 경신…韓, 2분기 모바일 앱에 17억달러 지출

NSP통신- (앱애니)
(앱애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가 ‘2021년 2분기 모바일 결산’을 발표했다.

2021년 2분기, 전 세계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에 340억 달러(약 39조원)을 소비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 지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분기 대비 70억 달러, 지난 분기 대비 20억 달러 증가한 수치로 모바일 시장의 성장에 내리막길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분기 5위를 차지한 업비트가 4계단 오르며 2분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한 앱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쿠팡이츠, 3위는 당근마켓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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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과 코로나19의 완화로 여행 및 내비게이션 앱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도 같은 맥락에서 티맵이 7위를 차지했다. 가상화폐 파이코인을 무료로 채굴하는 앱 파이 네트워크는 8위에 올랐으며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36계단 상승해 10위에 안착했다.

지난 분기 대비 가장 빠른 성장을 한 앱은 다운로드 기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전자 예방 접종 증명서 앱인 COOV가 1위를 차지했으며, 공차 멤버십, 오늘의 헤드라인이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2분기 전 세계 상위 앱들은 주로 소셜, 메세지, 비디오 스트리밍 앱들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은 모두 틱톡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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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재팬의 웹툰 앱 픽코마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분기 소비자 지출 7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픽코마는 기존 소비자들이 만화책을 1권씩 구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에피소드별로 구매하게 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일본 소비자들이 만화에 지출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또 프리-미엄(freemium) 서비스를 도입, 독자들이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는 대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성공 비결로 풀이된다.

6위에 오른 HBO Max는 미국에서 1800만 명이라는 월간 실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5월을 마무리했는데, 동기간 방영한 ‘프렌즈 리유니언’이 회원 몰이에 큰 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의 2분기 다운로드 수는 250억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iOS의 다운로드 수는 이번 분기에만 80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는 다운로드 수가 안정화에 접어드는 현상은 이미 많은 소비자가 앱을 다운로드 받은 시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실제 시장 성장은 사용량 및 소비자 지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지출 부분에서는 iOS에서 전 분기 대비 30% 성장한 220억 달러, 구글 플레이는 전 분기 대비 20% 성장한 120억 달러의 소비자 지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앱애니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실내에 머물러야 했던 2020년의 상황은 소비자를 모바일 기반의 엔터테인먼트나 생산성 앱으로 유입시켰다”며 2021년 중반에 다가선 지금도 아직 이 현상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모바일 습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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