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상반기에 이어 8월부터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 중인 농산물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예산 6천만 원을 들여 직매장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판매 중인 농산물의 시료 수거 후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지정된 민간분석기관에 검사 의뢰를 하고 있다.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는 다성분 동시분석법으로 살충제, 살균제, 생장조절제, 제초제의 320가지 성분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 해당 농가에서 출하한 농산물을 전량 수거해 폐기 처분하고, 과태료 처분과 함께 1개월간 출하를 금지해 소비자들이 지역 농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5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광양원예농협 본점․LF스퀘어지점, 광양농협 본점․용강점, 동광양농협 대형점)을 대상으로 109건을 검사했다.
이영만 매실원예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농·귀농 등 지역 농가를 위한 농산물 판로 확대에 효과적이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과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4월에 개장한 광양동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포함한 6개소를 대상으로 300여 건 검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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