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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저동우체국, 점심시간 문 닫아 주민들 불편 ‘호소’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1-08-10 16:18 KRD2
#울릉군 #울릉저동우체국 #점심시간휴무 #우정사업본부 #경북지방우정청

관내 다른 금융기관, 교대로 근무

NSP통신-10일 오후12시20분 울릉저동우체국 문이 굳게 닫혀있다.
10일 오후12시20분 울릉저동우체국 문이 굳게 닫혀있다.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 울릉읍 소재 저동우체국이 시행하고 있는 점심시간 1시간 휴무에 대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릉도 인구의 36%가 거주 하면서 거래하고 있는 저동우체국은 연중 우편실적이 25만550건, 금융 예금 1만 8250건, 보험2138건, ATM기 4053건에 매출액이 1억7000여만에 달하고 예금 수신고만 100억원이 넘는다.

이런 실적이 있는 우체국이지만 수년 전 택배가 적자라는 이유로 직원을 감축하고, 우정사업본부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존폐위기까지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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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체국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우정청의 농어촌지역에 위치한 직원 3인 이하 근무 관서에 따른 조치로 낮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으로 문을 닫고 있다.

이로 인해 울릉읍 저동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호소 하고 있지만, 본청의 내부사항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반면 관내 농협울릉군지부, 울릉농협, 울릉수협은 점심시간 교대를 하며 근무를 하고 있다.

울릉주민 A씨(67)는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사기업이 아닌 공기업 우체국이 너무 이익만 챙기려 하는 것 같다”며 “주민들의 편의를 조금만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북지방 우정청 관계자는 “해당 우체국이 점심시간을 유지 해 왔지만, 민원이 많아 점심시간을 해지 하겠다고 하면, 검토 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원 충원에 대해서는 말 할 입장이 아니다”고 짤라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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