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올스웰 관계자들이 회의실에서 해당 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스웰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20일 국내 한 대형 호텔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사용량 에너지 예측 및 분석 시스템 도입에 대한 논의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이 호텔의 경우 예약 변경 및 취소, 고객별 특성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에너지 수요 예측이 어려운데다 기존에 설치된 자동 온도조절 급배기 시스템이 정확한 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관리자가 직접 수동으로 시스템을 관리해야 하는 문제 해결을 고심해왔다.

이에 따라 호텔 측은 정확성이 높은 에너지 사용 예측 및 분석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저감 할 수 있는 에너지 사용 예측 및 분석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BES(Building Energy System)사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의 선제안으로 공기 공조 부분의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에너지절감 방안을 올스웰과 해당 호텔 측이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건이다.

올스웰 관계자는 “지난달 전문 엔지니어와 함께 호텔 현장 방문을 통해 전반적인 사용 현황 분석, 관리체계 파악, 수요자의 요청 사항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마쳤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에너지 사용량 분석 시스템 도입 시점과 보증사항 부분 협의를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올스웰의 ‘공기유동 제어기술’을 활용한 빌딩 에너지 저감은 호텔을 포함해 아파트 커뮤니티, 고층빌딩, 병원, 학교, 리조트, 극장 등 산업분야에 이어 생활공간과 밀접한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폭이 넓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종합 병원 에너지절감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는 올스웰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 대형 프로젝트로 점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