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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뉴시다오펄호, 풍랑주의보 통제...포항해수청 규제 ‘완화’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1-09-24 11:23 KRD2
#울릉도 #영일만항 #울릉사동항 #뉴시다오펄호 #울릉크루즈

울릉에 예인선1척일 때 북풍계열은 21m/s 미만 남풍계열 15.9m/s 이하 때 운항 가능

NSP통신-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 사동항~포항 영일만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가 풍랑예비특보로 포항출항이 통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뉴시다오펄호는 1만1515톤급으로 승객정원 1200명을 싣고, 풍랑주의보 4~5m파도에도 운항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 배는 지난 22일 풍랑예비특보 발표이후 부이파도 4m내외인데 출항이 통제돼, 울릉주민들은 온갖 소문으로 뒤덮혀, 출처 없는 카더라로 전파됐다.

NSP통신-뉴시다오펄호 운항규정 (포항해수청)
뉴시다오펄호 운항규정 (포항해수청)

지난23일 울릉크루즈 관계자에 따르면 “해수청 여객선 운항규정에 풍랑주의보때 포항은 2500마력 예인선 1척, 울릉은 2500마력 2척이 돼야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당사가 급하게 취항을 준비하다보니 부족 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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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수청에서 운항관리규정개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풍랑주의보때 울릉에 예인선이 1척이라도 북풍계열은 21m/s 미만, 남풍계열 바람은 15.9m/s 이하일 때 운항이 가능토록 규정을 완화했다.

울릉주민 A씨(68)는 “풍랑주의보에도 다닐 수 있다는 말에 병원과 다른 약속을 잡았지만 지킬수 없게 되어 불편하다”며“그래도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울릉크루즈에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의 말을 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이번일은 명백한 울릉크루즈의 잘못이다”며“카페리사업을 단기간에 준비하다보니 세심하지 못한 점이 많다”며“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드린점, 사과드리며 차후에는 이런일이 발생 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 사업에 뛰어들 당시도 밝혔지만, 돈을 벌기 위해 크루즈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울릉주민들의 애환을 알기에 시작 할 수 있었고, 적자는 이미 작정한 부분이며, 다만 악의적인 말 보다는 그냥 좋게 봐줬음 좋겠다”고 심정을 전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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