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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정

물위의 72명 전사들 미사리 수면 달궈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09-27 17:43 KRD7
#경정 #김종민 #심상철 #조성인 #미사리경정장
NSP통신-미사리경정장에서 심상철 선수가 선두로 2턴마크를 선회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미사리경정장에서 심상철 선수가 선두로 2턴마크를 선회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72명의 물위의 전사들은 한 게임 한 게임 멋진 경기를 펼치며 미사리 수면을 달궜다.

◆역시 강자는 달라

올 시즌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인 김종민(2기 A1 44세)이 34회 차에서도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3회 출전 중 1착 1회, 2착 2회를 기록하며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총 21회 출전 중 착 외 성적은 딱 두 번으로 선배기수의 위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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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를 대표하며 현 경정 최강자인 심상철(A1 40세)도 사전출발위반(F)을 범하며 아쉬움이 컸지만 플라잉을 제외한 두 번의 경주에서 1착 1회를 기록하며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12기를 대표하는 조성인(A1 40세) 또한 3회 출전 중 1착 2회를 기록하며 한가위 경정에서 강자다운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기 첫 승을 시작으로

강자들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후반기 첫 승 도전에 번번이 실패했던 선수들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드디어 후반기 첫 승에 성공,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주은석(5기 A2 40세)은 후반기 11번 째 출전경주(34회 1일 9경주)에서 도전의 결실을 맺었고, 박종덕(5기 B2 44세)은 20회 1일 차 3경주(6월16일)에서 사전출발위반(F)으로 제재를 받고 출전했지만 더더욱 스타트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도전한 끝에 34회 1일 차 6경주(9월22일) 1코스에 출전해 인빠지기로 첫 승에 성공했다.

NSP통신-김종민(왼쪽부터), 심상철, 조성인 선수. (경륜경정총괄본부)
김종민(왼쪽부터), 심상철, 조성인 선수. (경륜경정총괄본부)

또한 동기생인 임태경 선수와 결혼한 박준호(10기 B2 36세)도 34회 1일 차 2경주(9월22일)에 출전해 휘감아찌르기로 후반기 첫 승에 성공했다.

그 밖에 전두식(8기 B1 40세), 조현귀(1기 A2 54세), 김재윤(2기 B2 43세) 선수도 후반기 첫 승에 성공하며 더욱 많은 승수를 위해 도전의지를 강하게 보여줬다.

◆아쉬움이 남는 선수

멋진 승부를 펼치며 후반기 첫 승에 성공한 선수가 있는 반면 아쉬움을 주는 선수도 있다. 25회 1일 차 경주를 시작으로 6연속 6착을 하며 특별강급의 위기에 놓여 있던 권일혁(6기 B1 41세) 선수는 34회 1일 차 10경주 1코스에 출전해 부진 탈출을 노렸으나 사전출발위반(F)을 범하고 말았다.

후반기 A2등급으로 승격된 이승일(5기 A2 43.세) 선수 또한 34회 차에 출전에 결의를 다졌지만 후반기 첫 승 도전에 실패하며 본인 스스로 아쉬움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팅 넘치는 여자선수

이번 회 차 또한 여자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가 상당히 많았다.

첫 번째 주인공은 신현경(9기 B2 42세) 선수로 지난 32회 차(9월1일~2일)에 출전해 2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승과 동시에 연승을 기록했다. 자신감을 얻어 34회 2일차(9월23일) 14경주에서도 1착을 하며 올 시즌 이변의 핵으로 등장했다.

NSP통신-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스타트지점을 통과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스타트지점을 통과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다음은 하서우(14기 B2 28세) 선수로 전체적으로 불안한 스타트와 선회를 보이지만 최근 모터기력이 받쳐주면 3착 승부를 펼치며 입상까지 하고 있어 모터와 편성을 살펴 공략해 볼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

또한 김지영(15기 A2 35세) 선수는 전반기 B1등급에서 A2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서며 후반기를 기대를 했지만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모터와 편성만 좋다면 언제든지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 중이다.

이서범 경정고수 경기분석 위원은 “명절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출전한 72명의 선수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우승을 한 선수들은 지금처럼 꾸준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더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반면 “비록 순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회 차처럼 파워 넘치는 도전정신을 잊지 말고 다음 출전경주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 조금 더 담금질을 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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