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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1억 1100만 사로잡아…“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0-13 15:52 KRD7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비영어권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다.

NSP통신- (넷플릭스)
(넷플릭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전 세계 1억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선택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넷플릭스가 발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오징어 게임’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오늘 기준 21일 연속 ‘오늘의 Top 10’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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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인도 제외)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한국 콘텐츠 팬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이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 바 있으며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 역시 높아졌다.

‘오징어 게임’에 담긴 한국 창작자들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한국 창작 생태계의 탄탄한 힘에 대한 외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유력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황동혁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특징으로 “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짚었다. 또 블룸버그(Bloomberg)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 중심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며 한국 창작 생태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 참석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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