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이하 한기상)는 한국목회상담협회와 함께 오는 11월 27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MZ(민지)세대와 함께하는 기독(목회) 상담’이라는 주제로 ‘제45회 가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사회의 새로운 세대로서 MZ세대를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희망의 미래를 이루어가기 위한 여러 논의를 깊이 있게 다루고자 준비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개회예배(사회 : 이유경 한기상 임상교육위원장 / 기도 : 홍구화 한국목회상담협회 규정자격위원장 / 설교 : 오화철 한기상 회장 / 축도 : 노항규 한국목회상담협회 회장)에 이어 다양성으로 대변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방식의 총 5개의 강좌를 준비해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오후에 각각 1개의 강좌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오전에는 MZ세대의 핵심 키워드인 ‘돈’과 ‘메타버스’를 내용으로 두 개의 강좌가 열린다.
감리교신학대학 이병성 교수는 돈이 어떤 의미이며 돈의 가치와 기독교의 관계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돈과 기독교’(사회 이호선 교수), 메타버스에 대한 높은 이해를 기본으로 하여 직접 메타버스 상담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마인드온심리연구소 배지석 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의 적용’(사회 윤득형 교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점심시간 이후 동시 진행되는 세 개의 강좌는 김민철 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민철 원장, 한국샬렘영성훈련원의 김홍일 신부, 영남신학대학교의 송용섭 교수가 각각 ‘MZ세대 정신건강’(사회 하재성 교수),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영적 동반’(사회 김기철 교수), ‘MZ세대와 공감적 상담의 미래’(사회 조영진 교수)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학회원이나 비회원 모두 참여가능하다. 참가 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다음 달 21일까지 양 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등록비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기존 학술대회 대비 반값 할인된다.
한편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는 지난 1999년 창립돼 기독교 상담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성장해왔다. 한국 교회의 목회적 돌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상담의 전문 영역을 구축하고 많은 사람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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