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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동마을’ 연계 생태·수변 둘레길 조성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11-07 11:17 KRD7
#경주시 #양동마을 연계 수변 둘레길 조성

주낙영 시장 “유서 깊은 역사자원과 천혜 자연환경 관람할 수 있는 관광자원 될 것”

NSP통신-경주시 안계저수지 수변 둘레길 조성 계획도. (경주시)
경주시 안계저수지 수변 둘레길 조성 계획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대한민국 10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양동마을과 연계한 생태·수변 둘레길이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에 조성된다.

경주시는 강동면 안계저수지 총 연장 11.5㎞ 구간에 둘레길과 데크,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하는 ‘안계댐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사업비 62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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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위해 2019년 2월 안계댐을 관리·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7월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둘레길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 성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이야기 길, 수려한 자연생태 환경을 느끼는 힐링 산책로, 테마공간과 어우러진 특화 시설 등 둘레길 기본 구상안을 내 놨다.

세부 구상안은 1구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양동마을길’, 2구간은 퇴계 이황의 학문적 스승 이언적의 호를 딴 ‘회재로’, 3구간은 독립운동가 이순구의 이름을 딴 ‘순구로’, 4구간은 숲과 물의 테마길 ‘윤슬로’, 5구간은 조선전기 이조판서와 대사헌을 지낸 손중돈의 호를 딴 ‘우재로’로 선정했다.

구간마다 특성에 맞게 수중부교, 수변데크길,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스토리텔링을 담은 특화공간은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식공간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둘레길이 조성되면 양동마을은 물론 농경지, 습지, 초지, 숲, 수변 등 다채로운 경관요소들을 감상할 수 있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가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둘레길 11.5㎞ 전 구간을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로 예상된다.

주낙영 시장은 “안계댐 둘레길은 경주시가 가진 유서 깊은 역사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며 “거점별 관광 명소와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세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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