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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주간 SWOT분석

STX건설 회생 · 두산건설 매각 ‘취약’···HDC현대산업개발 사기분양지적 “위협”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1-19 16:4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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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건설업계 11월 셋째 주 주간 스왓(S.W.O.T) 분석)
(건설업계 11월 셋째 주 주간 스왓(S.W.O.T) 분석)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건설업계 11월 셋째주 주간 스왓(S.W.O.T) 분석 S(장점 Strength), W(약점Weakness), O(기회Opportunity),T(위협 Threats)에 의거해 주간 사건들을 분류하면 장점은 GS그룹의 ‘자이에스앤디’ 수익률 급증 건, 약점은 STX건설의 회생절차 개시사안, 기회는 두산건설의 매각 및 채무비율 감소사안, 위협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사기분양 지적 이슈다.


장점 (Strength)

◆GS그룹 ‘자이에스앤디’ 주거개선 부분 탄탄한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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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자이S&D)의 수익률이 급증했다. 주거개선 부문뿐 아니라 주택 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이익이 창출된 까닭이다.

자이S&D의 주요 사업은 주거 개선과 부동산 운영 그리고 주택 사업이다. 2019년도부터 영업이익률이 5.9% 상승하더니 2020년도엔 7.7% 올라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률이 11.6%나 상승해 실적호조를 경험했다.

재무재표를 살펴보면 자이S&D의 상반기 매출액의 39%가 주거개선부문, 26%는 부동산 운영부문, 35%는 주택사업이 차지한걸로 보여진다.

최근엔 정보통신공사와 더불어 시설물유지 관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택 부문은 GS건설의 지원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또 지난 2017년 후부터 비주거시설과 시설관리 사업 영역이 확대됐다. 요인은 공동 주택의 옵션이 다양해지자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밝혀졌다.


약점 (Weakness)

◆STX건설 인수전 참전

STX건설은 회생계획 인가전 M&A를 진행 중이다. 2013년 건설업 불황에 따른 유동성 타격으로 회생절차에 진입했던 STX건설은 2017년 코리아리츠에 매각되면서 회생절차가 한 차례 종결됐다. 하지만 임금 이슈와 관련해 노동조합 측의 신청으로 올해 1월 창원지방법원에 의해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되자 약점으로 작용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매각주관사 삼일PwC 회계법인이 이날부터 실시하는 STX건설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이번 인수전에 전략적투자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전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STX건설이 종합건설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데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건설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특히 STX건설은 토목건설 부문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한편 STX건설이 진행할 예정인 춘천시 하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기반시설공사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테마파크 조성으로 숙박시설과 상가를 분양해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회 (Opportunity)

◆ 두산건설,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 매각 계약 체결

두산그룹이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어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건설 지분 중 54%를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 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두산건설은 오늘 오후 4시 30분경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의하여 대상회사가 발행하는 보통주식 182,615,048주를 약 2500억원(1주당 1,369원)에 인수함으로써 현물출자 대상주식과 합하여 대상회사 발행주식총수의 54%를 보유하는 최다출자자로서 대상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전 언론사에 나왔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두산건설 매각은 지난해 대우산업개발과의 협상이 무산된 지 1년3개월에 최근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매각 성공으로 이어지게 돼 기회로 작용했다. 두산건설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238억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두산그룹은 앞서 산은 등으로부터 3조원의 긴급자금을 지원받는 약정 체결 이후 클럽모우CC, 네오플럭스,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두산 모트롤BG, 두산인프라코어 등 우량자산을 잇따라 매각했다. 남은 채무 잔액은 약 7000억원 수준으로 채무비율을 서서히 줄여가 리스크를 해소에 중점을 둔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그룹은 이번 거래로 그룹의 재무위기를 촉발한 자회사 두산건설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해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위협 (Threats)

◆ HDC현대산업개발 '사기분양' 지적

경기도 수원시 수원아이파크시티 소송위원회가 시행·시공자 HDC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첫 재판이 열렸다. 손해배상청구액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자 업계에서 화두가 된바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분양을 시작한 6700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 수원아이파크시티는 시행·시공을 모두 맡은 현산의 분양 당시 홍보물 등에 따라 '판매시설·복합상업시설·공공도시기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분양한지 10년 넘게 아파트 개발 용지를 제외한 상업용지‧판매시설용지‧공공시설용지 등이 여전히 빈 땅으로 방치되면서 사기분양 논란에 일으킨 요인으로 봤다.

이에 지난 10일 수원지법 민사12부(이평근 재판장)는 수원아이파크시티 소송위원회(입주민 196명)가 현산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위협으로 작용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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