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검찰, 엄태항 봉화군수 뇌물수수 등 혐의 '중형' 구형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12-01 23:33 KRD8
#봉화군 #엄태항 봉화군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뇌물수수

검찰, "권한 남용, 뇌물 수수 중대범죄 저지르고도 반성 없이 범행 부인"...뇌물수수 징역 10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2년 등...도합 ‘12년’ 구형

NSP통신-엄태항 봉화군수 (NSP통신 D/B)
엄태항 봉화군수 (NSP통신 D/B)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엄태항 봉화군수(73)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1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 심리로 열린 엄 군수 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 벌금 20억, 추징금 9억 여원을 구형했다.

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2년을 구형해 도합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G03-8236672469

검찰은 “군정을 공정하게 처리해야 하는 선출직 공무원의 의무를 가졌음에도 관급 공사 수주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뇌물을 수수하는 등 군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권한을 남용해 사익을 챙겼지만 반성은 커녕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중형을 구형한 이유를 밝혔다.

엄 군수는 지난 2018년 10월 관급자재 납품 강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2019년 6월 9억3000만원 상당의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9월 봉화군 쓰레기 수거 위탁계약 사업자로부터 500만원, 같은 해 10월 건설사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해 12월15일 엄 군수를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엄태항 군수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14일 오전 10시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