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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남한권 예비역 준장이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10층)에서 열린 ‘제10회 도전한국인 10인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상을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 오른쪽)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주민 남한권 예비역 준장이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10층)에서 열린 ‘제10회 도전한국인 10인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 10명 중 울릉도 주민이 도전한국인상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도전한국인상은 (Challenge korea Awards)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최, 대한민국천년 희망프로젝트연합회가 주관하고 코리아헤럴드와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가 후원해 평소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모범활동과 도전정신 확산에 기여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 총재는 도전한국인본부 총재를 겸하고 있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장이, 행사 대회장은 최진영 코리아헤럴드사장과 김상천 열린미디어그룹 회장이 맡았다.

주최측은 발열, QR 체크 등 행사장 입장부터 폐막까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 지침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10층)에서 열린 ‘제10회 도전한국인 10인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상을 수상하고 있는 울릉주민 남한권 예비역 준장.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남한권 예비역 준장은 울릉 섬주민중 유일한 육군 장군출신이다.

그는 현역시절 부관병과장(인사행정처장)으로 근무하면서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을 최초 기획한 장본인이다.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 육군이 울릉군민이 함께 하는 호국보훈행사를 열며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울릉도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는 계기가 됐다.

남 전 장군이 주선한 행사에서 육군은 6·25참전용사의 집을 고쳐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과 6·25참전용사에게 훈장을 찾아주는 `무공훈장 수여식’을 열었다.

또 6·25참전용사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군청에 전달하는 `명패증정식’, `군악연주회’ 등 울릉군민과 육군이 함께하는 호국보훈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남 전 장군은 울릉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흙수저 출신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장군의 반열에 오르며, 다양한 분야에 인맥이 닿고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남한권 예비역준장은 “저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 제가 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하지만 다른 분야에 많은 훌륭하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이 자리까지 있게 해준 울릉군민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부끄럽지않게 더 열심히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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