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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구조대가 B호의 침몰에 대비해 리프트백을 설치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 영일만항 인근에서 도선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7일 오전 8시 8분경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북방파제 앞 해상에서 도선선 A호(12톤급, 승선원 2명)와 어선 B호(1톤급, 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B호 선장인 C씨(80대)가 충돌 당시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A호 승선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조된 C씨는 충돌 당시 해상 추락으로 인해 다리통증 및 저체온증을 호소해 연안구조정으로 옮겨타고 오전 8시 40분경 안전하게 인근항으로 입항했다.

또한 포항해경 구조대는 B호의 침몰에 대비해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포항해경 영일만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인 D호(10톤급, 정치망)가 B호를 예인해 오전 11시 23분경 포항시 북구 용한항으로 입항 완료했다.

포항해경은 충돌어선 승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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