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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前 구례서장 석축 관련 "구거에 석축을 쌓은 것" 반박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2-02-24 15:56 KRD8
#구례군 #김순호군수
NSP통신-구례군청사 전경 (구례군)
구례군청사 전경 (구례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구례군은 “경찰서장 토지가 아니라 구거에 석축을 쌓은 것이다”며 “마을이장님이 군청에 요청해 공사를 한 것이다”면서 최근 논란의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구례군 A면 면장은“군에서 사업을 하기 전에 현장에 가봤더니 구거라서 석축 같은 것을 쌓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면서 “지적도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을 이장 B씨는“공사 요청 민원은 산사태 우려가 있어서 제가 면사무소를 거쳐 군에다가 축대를 쌓아달라. 길을 확보해서 외지에서 들어오는 분들에게 활용도가 높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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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동면은 귀촌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전국에서도 손꼽는 지역이다.지리산과 온천을 품고 있는 산동면은 구례군에서 으뜸이다.

전구례경찰서장 A총경도 구례의 매력에 빠져 은퇴 후 거처할 토지를 구할 때 산동을 택했다.A총경이 토지를 구입한 마을은 산동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이다.

이장 B씨가“지금은 사람이 없는 것 같지만 여러 사람이 들어오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는 할머니 인터뷰만 내보낸 방송에 유감이 많다”고 전했다.

​보통의 경우 마을 이장님 인터뷰를 보도하는데 이번에는 달랐다는 취지다. 경찰서장 토지에 특혜성 석축 조성 언론보도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김순호 구례군수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언론은 구례경찰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김 군수의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과 구례군이 고발해 구례경찰이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송치한 사건을 석축 공사와 연계해 보도했다.

​또한 아직 수사 중으로 결론이 나지 사건도 함께 보도해 전구례경찰서장과 김 군수와 유착이 있는 듯한 느낌을 군민에게 전해준 것이다.

군민 C씨는“마을 이장의 민원으로 면사무소를 거쳐 군에서 추진한 사업을 김순호 군수와 구례경찰서를 엮어 뭔가를 만들어 보려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언론인 D씨는“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실체적 진실의 규명 없이 짜깁기해 뭔가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공중파 방송에서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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