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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남·울릉당협, 시·도의원 ‘공천내정설’ 결국 사실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4-09 23:20 KRD2
#6‧1지방선거 #포항남‧울릉당협 #공천내정설 #김병욱 국회의원 #국민의힘

포항남‧울릉당원협의회 A시민소통위원장(본부장 역할) 포항 제5선거구(해도‧송도‧청림‧제철‧동해)에, B비서관 제8선거구(대이‧효곡)에 각각 공천 신청

NSP통신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포항지역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공천에 누군가 내정돼 있다는 설이 지속적으로 떠도는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친인척과 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마감된 국민의힘 경상북도의원 공천신청에 공천내정설 당사지로 지목돼 온 포항남‧울릉당원협의회 A시민소통위원장(본부장 역할)이 포항 제5선거구(해도‧송도‧청림‧제철‧동해)에, B비서관은 제8선거구(대이‧효곡)에 각각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시민소통위원장은 국회의원의 친인척 관계로 알려졌으며, B비서관은 주호영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다년간 재직하다 2020년 총선 후 김병욱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옮겨 지역정가에는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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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위원장과 B비서관의 공천 신청이 알려지면서 특정 지역구 공천내정설이 지역정가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A시민소통위원장은 “신청은 했지만, 최종 출마여부는 가족의 반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B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한 제8선거구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출마한 J씨가 출마를 공언했지만, 갑자기 포항시의원 출마로 유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제8선거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가 승리한 곳으로 포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국민의힘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인지도가 높고 승리 가능한 인사를 내보내야지 대선결과를 기준삼아 검증 없는 공천은 패배를 좌초할 뿐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시‧도의원 공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 국회의원의 불공정 공천은 2년 앞으로 다가온 본인 선거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정한 정치행위가 국민의힘을 살리는 길이다”고 지적했다.

공천 내정설의 논란에 대해 지역구 당협 위원장인 김병욱 국회의원은 “최종 공천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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