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울릉군 공무원, 남한권 당선인 ‘인수위원회’ 지원조례...강 건너 불구경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2-06-15 14:36 KRD2
#울릉군 #남한권울릉군수 #인수위원회 #보도자료

인수위원회 지원 조례 없이 인수위 가동

NSP통신-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 공무원들이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해 늑장 부려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울릉군은 남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지난14일 공식 출범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10명의 인수위원을 선정했다

본지 취재결과 위원 10명 중 공무원 2명이 포함되어 군에 문제 제기를 하니, “당선인의 요청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해, 본지는 “그 쪽에서 요청한다 해도 공무원이니 안 된다고 해야 되지 않냐”고 질의했다.

G03-8236672469

그 후 곧바로 군 공보과에서 인수위원은 8명이고 2명은 인수지원인 이라는 정정 보도자료를 다시 보내왔다.

이는 마치 담당공무원은 잘못이 없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공보과의 실수 인냥 주먹구구식으로 땜질 처방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앞서 지난 14일 남 당선인 인수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인수위원 10명 등을 신원 조회 결과 후 최종 확정 해야 되는데, 이날 10시부터 울릉한마음회관에 설치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울릉군 실과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다행히 인수위원 10명의 신원조회가 오후 늦게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순서 없이 일처리 한 부분은 잘못이라는 중론이다.

인수위원회 지원 조례는 올해 시행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반영해 시장·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의 구성. 운영과 인력·예산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은 광역시·도는 20명 이내, 시·군·구는 15명 이내의 위원을 둘 수 있다는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울릉군은 인수위원회 지원 조례도 없이 인수위를 가동하고 있어, 울릉군의 안일한 행정과 공무원의 자격 조차 질타 받고 있다.

울릉군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현직 군수가 재선에 성공하면 인수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현직군수 출마 눈치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조례를 제정하지 못한 잘못은 인정한다”며 “지방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선 8기로의 원활한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