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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오는 7월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 으로 명칭 변경 정식 발효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7-12 18:08 KRD7
#포항시 #이강덕시장 #포항경주공항 #국토부

인프라 개선, 홍보, 결항률 개선 등 각종 활성화 정책 시행에 박차

NSP통신-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포항공항의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돼 정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포항시)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포항공항의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돼 정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포항공항’ 의 명칭이 ‘포항경주공항’ 으로 변경돼 정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포항경주공항은 올해 2월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에서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 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항공정보간행물 등재(AIP), 공항 내 시설물 정비, 도로표지판 정비 등 항공 및 시설 제반사항 정비에 5개월 정도 소요돼 7월 14일부터 변경된 명칭(포항경주공항)을 정식 사용한다.

포항공항은 1970년에 건설된 경북 유일의 공항으로 1997년 연 이용객 112만 명의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나, 2011년 신경주KTX 개통, 2014년 포항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락(연 평균 6~9만)했으며, 2020년 2월~7월에는 대한항공이 철수하는 등 장기적 침체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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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항시는 인근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상생하기 위한 상호보완의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양 도시의 지역 역량을 결집해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서명 건의서를 지난 2020년 12월 국토부에 전달한 후 1년 7개월 만에 국내공항 중 최초로 명칭변경을 이뤄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정식 발효되는 포항경주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부, 경북도, 경주시, 공항공사, 진에어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다양한 활성화책을 마련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포항과 경주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포항경주공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포항경주공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2025년 개항되는 울릉공항과의 연계, 주민친화적인 공항 조성활동 등 장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정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포항경주공항-경주보문 직통버스(경주 1000번)를 올해 3월부터 개통했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에어의 포항-김포 노선을 1일 왕복 2회로 증편하는 등 포항-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늘린다.

이와 함께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관광진흥기금 예산을 연계해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반관광객 항공권 할인 인센티브 지원 등의 프로모션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포항경주공항’ 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김포공항 내 영상 표출 홍보, 수도권 주요 지점 전광판 홍보, KTX 객실 내 광고, 라디오 방송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항경주공항 취항 항공사(진에어)의 해병대 입소장병 할인 프로모션 제공, 포항 기업체 상용 우대 프로그램 시행, 포항·경주 주요 관광지에 포항경주공항 홍보 현수막 게첨, 포항·경주시 홈페이지 및 SNS 홍보 게재 등 각종 할인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항경주공항의 지형적 특성(활주로 양방향 장애봉우리, 바다인접 운무 등)으로 타 국내공항에 비해 높은 결항률(포항경주공항 6~7%, 타 국내공항 1% 내외)을 보임에 따라 포항시는 결항률 개선을 위해 국토부에 건의를 통해 신비행절차(RNP-AR)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7월 현재 보잉사와 항공사간 현장 기술 적용에 대한 조율을 마쳐가고 있어 8월 경부터는 시행될 예정이며, 신 비행절차가 시행될 경우 결항률이 2%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탑승률이 저조한 포항-김포 노선과 관련해서 경북 동해안지역과 수도권의 유일한 항공 노선인 만큼 지속적인 노선 유지를 위해 포항, 경주뿐만 아니라 인근 경북 동해안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이용을 거듭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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