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포항해경구조대와 한국구조협회 경북특수구조대가 선박 전복사고에 대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27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전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현장대응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포항해경 구조대와 한국구조협회 경북특수구조대가 합동으로 해경이 자체 제작한 모의 전복선박 구조훈련장을 이용해 어선이 전복 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포항해경은 이날 전복선박 발생 시 초기 대응절차인 타격신호부터 침몰방지 부양백(리프트 백) 설치, 항공드론 및 수중드론을 이용한 수색, 잠수대원의 전복선박 내부 수색, 선내 고립자 구조, 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한 해상표류자 구조 순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전복선박의 연료밸브 차단 및 에어벤트 봉쇄까지 전복사고 대응에 대한 모든 절차를 합동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민간특수구조대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 교류를 통해 구조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