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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위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 펼치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8-01 06: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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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영식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강은태 기자)
김영식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영식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되며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NSP통신은 김 의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전반기를 책임질 의장으로서의 각오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자세히 들어 봤다.

Q,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고양특례시의회는 17대 17이라는 여야 동수의 의회가 구성됐다. 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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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며 정부의 집권 초반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고양시민들께서도 과반의 지지로 집행부의 정권 교체를 이끈 반면 시의원은 17대 17이라는 여야 동수의 고양시의회를 만드셨다.

이는 집행부의 독주를 막고 협치와 견제라는 시의회의 고유 역할을 기대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에 부응하는 고양시의회가 돼 집행부와 함께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고양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앞서겠다.

Q,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소감은

A, 우선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으로 저를 추대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양시가 특례시로 거듭난 원년에 의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108만 고양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포부로 설렘도 느낀다.

오늘의 설렘과 책임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리며 고양시의회가 선진의회로 발돋움하는데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또 고양시의회가 정당을 떠나 하나가 돼 같은 목표를 위해 정진할 수 있도록 수장으로써의 역할도 성심을 다하겠다.

Q, 지방자치가 발전하기 위한 시의회의 운영 방향은

A, 경제적으로 앞선 나라일수록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고 잘 운영되고 있다. 지방자치가 바로 민주주의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 지방자치도 30년 이상의 역사를 갖는 만큼 선진화된 지방자치로 나아갈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때마침 올해 32년 만의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시행된 만큼 갖춰진 조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방자치의 역량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

지방자치의 발전의 단초는 시의회가 그 역할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시의회는 민주주의의 원리인 대의제의 제일선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의 성공적 도약을 위해 고양시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여 민의의 대변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 의원 연구단체 활동 분야를 다양화하고 의원 개인의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새로 도입되는 정책지원관 제도를 효율적으로 정착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입법·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겠다.

Q,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는 놀랍게도 여야 동수 의석수 배분이 이뤄졌다. 향후 의회 의결에 미칠 영향은

A, 고양시의원 34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17명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17명 동수다. 이에 의결과정에서의 여야 간 힘겨루기로 자칫 소모적인 의회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 등이 다를 수 있지만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민의를 대변해야 한다는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또 지방정치는 전국정치를 하는 정당과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문제를 정당의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하면 답이 보이지 않는다. 지방 문제는 지방의 시각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체의원을 이끌어가야 하는 의장으로서 시의회가 의원 소속정당 간의 정쟁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간섭으로 파행을 겪지 않도록 늘 시민 중심을 강조하며 논의와 협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의회와 향후 집행부의 관계는

A, 시의회는 여러 가지 역할이 있지만 통제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집행기관이 합리적이고 적법한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 감시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시와 견제의 의미가 시의 정책에 대한 걸림돌의 의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좋은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 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은 제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렇게 된다면 시장도 중요한 사항에 대해 시의회와 의논하고 협력하고자 할 것이며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의원과 시 공무원과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늘 시민의 뜻을 귀 기울여야 하는데 시민의 뜻은 민원이라는 목소리로 시 공무원에게 가장 밀접하게 표현되고 있다.

따라서 시공무원과 상호 존중하며 소통적이 관계를 유지하면 시민의 뜻을 바로 전달받을 수 있다. 각 상임위별로 소속 집행부와 이런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먼저 다가가겠다.

NSP통신-고양특례시의회 본관 전경 (강은태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본관 전경 (강은태 기자)

Q, 고양특례시가 현재 당면한 최대 과제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은

A, 현재 고양시의 가장 큰 숙제는 도시경쟁력 및 자족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고양시는 그동안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기 위해 많이 노력 했지만 아직도 자족 시설은 별로 없고 재정자립도도 32.8%로 매우 낮다.

이번에 당선되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님도 공약사항에서 이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선적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고 했으니 고양시의회는 이러한 정책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고 집행부와는 고민과 논의를 함께 함으로써 사업 시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또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야 하고 고금리 고물가 등의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 특히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배가되지 않도록 현장를 찾아다니며 고충에 귀 기울이고 시의회의 역할을 찾아 해결해나가겠다.

특히 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시민이 없으면 고양시의회도 없다. 시민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시민의 뜻을 듣고, 시민을 위한 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늘 지역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시민의 뜻을 경청하는 것은 물론 공청회를 비롯한 여러 간담회 형식으로 시민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하겠다.
또 의회 내에서도 서로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며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정기적인 의원총회와 각 당 대표의원, 상임위원장들과의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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